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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여성포럼]"4차 산업혁명, 여성이 주인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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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아시아 여성 리더스 포럼' 개최‥지속가능한 여성 리더십·혁신 역설


[2016여성포럼]"4차 산업혁명, 여성이 주인공이다" 아시아경제와 아시아경제TV, 리더스경제가 공동 주최하는 '2016 아시아 여성 리더스 포럼'이 9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렸다.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박인비 선수가 특별강연을 하고 있다. 윤동주 기자 doso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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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은정 기자, 이현주 기자] "4차산업이란 거대한 물결 속에서 여성이 가진 위기와 극복에 대해 분석하고 조타법을 익혀 배를 순항해 나아가야 한다"(강은희 여성가족부 장관)


대한민국 여성 리더십의 에너지를 응축한 '2016 아시아 여성 리더스 포럼'이 9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성대하게 열렸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아시아 여성 리더스 포럼은 사회 각계에서 혁신을 이끌고 있는 여성 리더들이 대거 멘토로 참여해 '여성리더 육성의 장'이란 평가를 받았다.

이번 포럼은 '4차 산업 혁명시대: 상상하라, 변화하라'를 주제로 열렸다. 강은희 여성가족부장관, 박원순 서울특별시장, 송희경 새누리당 의원, 프로골퍼 박인비 등이 연사로 나서 지속가능한 여성의 리더십과 혁신 키워드에 대해 역설했다.


[2016여성포럼]"4차 산업혁명, 여성이 주인공이다"



강 장관은 "4차 혁명시대를 맞아 여성도 동등한 시각으로 사회에 참여해야 한다"며 "감성적으로 받아들이되 이성적으로 녹여낼 수 있는 여성만의 탁월한 능력이 발휘될 수 있도록 여가부에서도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혁신적인 생각과 협업으로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풍부한 감수성과 소통능력을 갖춘 여성인재가 활발한 능력을 펼쳐 보일 것"이라고 격려했다.


5기 멘토장인 송 의원은 "4차 산업혁명은 없던 가치를 만들고, 있던 가치를 업그레이드 하는 것"이라며 "여성이 4차 산업혁명의 주인공이 될 수 있도록 멘토단부터 열심히 뛰겠다"고 다짐했다.


이세정 아시아경제 대표는 "4차 산업혁명은 새로운 가치창조와 서비스가 중심이고 이는 하드 파워에서 인간 중심의 소프트 파워로의 이동을 뜻하는 것"이라며 "소프트웨어 능력과 협업이 중시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소프트 파워로 대표되는 여성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 더 중요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함께 개최된 '제1회 여성지수 대상' 시상식에선 포스코와 KT가 각각 대상을 수상, 고용노동부 장관상과 여성가족부 장관상을 받았다. 일ㆍ가정양립 부문은 LG전자, 양성평등 부문은 GS건설, 조직문화 부문과 인력구성 부문은 SK텔레콤과 신한은행이 각각 높은 점수를 받아 각 부문상을 수상했다.


아시아경제와 노사발전재단이 공동으로 개발한 여성지수는 기업의 여성인력 활용 정도를 객관적 지표를 통해 계량화한 수치다. 제조, 금융, 유통, 정보기술(IT), 건설 및 부동산 등 5개 업종별로 매출액 상위 20개 기업, 총 100개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여성지수는 ▲인력구성 ▲인적자원관리 ▲일ㆍ가정 양립 ▲조직문화 등 4가지 평가 범주에 여성 직원 비율, 사원직급 내 여성평균 임금 비율 등 24가지 세부 평가지표를 토대로 최종 점수를 산출했다.


이번 포럼은 아시아경제와 아시아경제TV, 리더스경제가 주최하며 기획재정부와 여성가족부, 고용노동부, 문화체육관광부, 서울특별시, 전국경제인연합회, 대한상공회의소, 한국여성벤처협회가 후원했다.




이은정 기자 mybang21@asiae.co.kr
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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