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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큐셀, 인도서 141㎿ 태양광모듈 공급 수주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3초

[아시아경제 김혜민 기자] 한화큐셀은 인도 마힌드라그룹의 신재생에너지 계열사인 마힌드라 서스텐과 141㎿규모의 태양광 모듈 공급계약에 성공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마힌드라그룹이 보유하고 있는 자체 태양광 프로젝트 280㎿의 절반에 해당하는 물량이다. 올 연말까지 순차적으로 공급되며 인도 내 구라자트주, 타밀나두주, 텔랑가나주 프로젝트에 사용된다. 한화큐셀이 공급하게 될 태양광 모듈은 한화큐셀의 중국생산법인에서 생산하는 한화솔라 브랜드로 전세계 30여개국에 이미 공급된 바 있다.


마힌드라그룹은 인도 내 6위 규모의 글로벌 기업이다. 자동차, 항공우주, 금융 등 다양한 계열사를 두고 있으며 국내에는 2010년 쌍용자동차를 인수한 그룹으로 알려져있다. 태양광 계열사인 마힌드라 서스텐은 올 2분기 기준 인도 내 태양광 시공, 설계분야에서 시장점유율 1위(10.4%)를 점유하고 있다.


김맹윤 신시장 사업부장(상무)는 "이번 계약은 한화큐셀이 인도 내 시장 지위를 더욱 확고히 하는데 좋은 발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화큐셀은 올 초 인도 아다니그룹과 50㎿규모의 태양광모듈 공급계약을 시작으로 인도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인도의 모디 총리가 2020년까지 태양광 발전으로 총 100GW의 전력을 생산하겠다고 밝힌 만큼 시장 전망도 밝다. 한화큐셀은 올해 총 판매량으로 지난해 대비 약 3배 늘어난 600㎿를 예상하고 있다.




김혜민 기자 hmeeng@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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