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뉴욕=황준호 특파원] 8일(현지시간) 유럽 주요 증시는 힐러리 클린턴 미국 민주당 대통령 후보의 당선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기대감에 상승했다.
범유럽 지수인 스톡스600은 전장 대비 0.26% 오른 334.71에 거래를 마쳤다. 영국 FTSE는 0.53% 상승한 6843.13을 기록했다. 독일 DAX는 0.24% 뛴 1만482.32에 장을 마쳤다. 프랑스 CAC는 0.35% 오른 4476.89에 거래됐다.
클린턴 당선 가능성이 높아진 점을 이날 증시 상승의 주요 원인으로 꼽았다. 트럼프가 경합주에서 승리하는 결과가 나오지 않는지 여부를 살피는 모습이었다.
이날 프랑스 은행인 크레딧아그리콜은 지난 분기 순익 18억6000만유로(약 2조3000억원)를 기록하면서 주가가 5.6% 상승했다.
이날 발표된 독일의 9월 산업 생산은 전월 대비 1.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독일의 9월 수출 역시 0.7%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황준호 특파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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