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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증권, 日 미즈호증권과 1조 규모 항공기 인수계약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2초

美 제너럴일렉트릭(GE) 항공기 20대 총 1조규모 매입 자금주선
안정적 리스 수입·항공기 재매각 차익


[아시아경제 박나영 기자]메리츠종금증권은 일본의 미즈호증권과 손잡고 총 1조원 규모 항공기 딜을 성사시켰다고 8일 밝혔다.

메리츠종금증권은 지난 4일 미즈호증권과 함께 GE캐피탈 에이비에션서비스(GECAS)가 소유해 전세계 주요 항공사에 임차중인 항공기 20대를 일괄 매입하는 파이낸싱 계약을 체결했다.


항공기 인수 등에 소요되는 총 자금 규모는 한화 기준 약 1조원(9억8200만달러)이다. 이 중 7500억원에 해당하는 선순위 금액은 미즈호증권이 전량 인수하는 글로벌 유동화증권(ABS) 발행으로 조달 예정이다.


이 펀드는 이자율과 항공기 매각 시 조기상환 및 초과배당 등의 조건에 따라 트렌치A(E1)구조와 트렌치B형(E2)으로 나눠 투자자를 모집한다. E1과 E2의 예상수익률은 각각 7%와 13%로 3개월마다 수익을 배분하는 구조이다.


메리츠종금증권 관계자는 "항공기펀드는 미국의 금리인상 가능성에서 해외부동산 투자에 비해 상대적으로 자유롭고, 화물운송 위주의 선박과 달리 비행기는 여객운송 중심이어서 글로벌 경기에서도 영향이 적다"고 말했다. 이어 "항공기펀드는 전세계 항공기 제조사가 보잉과 에어버스로 국한돼 공급량 관리가 용이한 만큼 기초자산 가격이 그만큼 안정적으로 유지된다"고 설명했다.




박나영 기자 bohena@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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