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국내 상장 해외기업으로는 이례적으로 일찌감치 3분기 실적을 발표한 전동공구 업체 웨이포트가 8일 강세다.
웨이포트는 이날 오전 10시57분 현재 전일 대비 85원(6.91%) 상승한 1315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에도 주가는 2% 상승했다.
웨이포트는 3분기 누적 매출이 신공장 설비 이전 관련 생산차질로 인해 전년 동기대비 6.3% 감소한 7억6700만위안을 기록했지만 지난 2분기에 이어 2개 분기 연속 흑자를 유지하면서 5600만위안 상당의 3분기 누적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웨이포트 관계자는 "해외 기업의 3분기 실적발표 기한은 오는 29일까지"라며 "국내 상장 해외기업으로는 이례적으로 일찌감치 실적을 발표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회사측은 설비 이전 마무리 및 공장 가동 정상화를 통해 연간 매출 감소폭 축소를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신제품 출시와 함께 흑자기조는 정착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웨이포트가 자체 기술로 범용 소형 4행정 가솔린 엔진을 개발해 출시할 예정"이라며 "북미와 유럽은 물론 호주로부터 신규 4행정 가솔린 엔진을 채용한 제초기, 절단기, 송풍기 등 휴대용 신제품으로 300만달러 규모의 수주를 확보했고, 12월부터 납품을 준비 중"이라고 전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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