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교육지원청 난동아리 발표회· 진로체험박람회 개최 "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라남도 함평교육지원청(교육장 강대영)은 8일 함평초등학교 체육관에서 관내 초6·중1학년과 학부모 7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난동아리 발표회 ·진로체험 박람회를 개최했다.
“난향과 함께 한 진로여행”이라는 주제로 개막된 이번 행사는 함평교육지원청의 특색사업인 난동아리의 1년 간 활동성과를 발표하고, 학생들의 꿈과 끼를 찾아 진로를 탐색할 수 있는 장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깅대영 함평교육지원청 교육장은 “멀리 두어도 지향해야 할 삶의 자세를 바로 알게 하는 맑고 순수한 난의 향을 품고, 나만의 미래와 꿈을 찾고 그 꿈을 사랑하고 가꾸는 향기로운 함평천지의 주인이자 전남의 미래인재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700여명의 학생과 학부모의 열렬한 환호 속에서 관내 초·중·고등학교 교장단과 학생대표의 테이프 컷팅식이 진행됐다.
행사장은 함평관내 초· 중학교 난 동아리 회원의 작품 전시된 가운데 뮤지컬, 예술, 쇼콜라티에, 로봇 등 15개의 직업체험 부스에서 다채로운 직업체험이 이루어졌다.
또한, 생활 속에 담겨 있는 수학의 비밀을 풀어 보는 ‘체험수학관’과 난을 통해 자기를 표현해 보는 ‘난 체험관’그리고 특성화고에 관심있는 학생들을 위해 의료체험(전남보건고) 및 골프 체험(함평골프고)이 진행되었고, 특히 특성화고관에서는 즉석해서 진로 설계를 하는 상담 활동도 진행됐다.
난동아리 교사들과 진로교사들이 주축이 되어 구성한 이번 행사는 지역특색을 살린 난동아리 발표회와 진로체험이 어우러진 함평만의 진로박람회가 되어 학교와 지역사회에 큰 호응을 얻었다.
행사에 참여한 함평중 학생은 “난과 함께하는 진로여행을 하면서 난을 통해 이렇게 다양한 체험이 이루어질 수 있다는 것을 새삼 알게 되었고, 학교에서 진로체험을 하더라도 종류가 한정되었는데 한자리에서 다양한 체험활동을 할 수 있어 매우 유익하고 즐거운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함평교육지원청 관계자는 " 체험활동이 의미롭게 진행되기 위해서는 단순히 일회적 행사로 끝나는 것을 지양해야 한다"며 "행사 후속으로 오늘 배부된 체험 노트에 학생들이 경험한 내용을 작성하고 발표하는 대회를 가질 것"이라고 밝혔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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