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한국산업단지공단은 '2016년 키콕스 글로벌 선도기업' 50개사를 선정하고 명예의 전당에 헌정한다고 8일 밝혔다.
이날 오전 대구 산단공 본사에서 열린 헌정식에는 황규연 이사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올해 선정된 키톡스 글로벌 선도기업들에 명예동판과 인증서를 수여했다.
경한코리아(대표 이상연), 고려비엔피(대표 김태환), 구일엔지니어링(대표 백승균), 동성정밀엘엑스(대표 김영국), 대건테크(대표 신기수), 세명테크(대표 문성원) 등 50개사가 선정됐다.
선정 기업들은 산업단지 입주부터 클러스터 과제지원, 기업주치의센터 컨설팅, 해외진출을 위한 수출지원까지 기업 활동 전반에 걸친 맞춤형 성장지원 프로그램을 집중지원 받게 된다.
산단공은 국가경제성장을 견인해온 산업단지 입주기업의 자긍심 고취와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14년부터 키콕스 글로벌 선도기업 육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20년까지 산업단지를 대표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보유한 창의ㆍ혁신기업 300개사를 명예의 전당에 헌정하고 집중적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지난해까지 100개사를 선정했다.
명예의 전당관은 글로벌 선도기업으로 선정된 기업의 생산품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명예의 전당, 산업단지의 지난 반세기를 뒤돌아 볼 수 있는 역사존, 미래 50년을 조망해보는 미래존으로 구성돼 있다. 산업단지의 역할과 가치를 표현할 수 있는 동영상, 사진, 모형 등 다양한 시각자료를 전시하고 있다.
황규연 산단공 이사장은 "경제상황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금, 글로벌 선도기업과 같은 핵심기업의 역할은 매우 중요하다"며 "기업 자체적으로 고부가가치 핵심기술 개발과 수출의 양적 확대를 추진함과 동시에 주변 기업들의 멘토 역할을 수행해 국가경제 전체의 상승을 선도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산단공은 산업단지 입주기업들이 보다 좋은 환경에서 경영활동을 할 수 있도록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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