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 연정(聯政)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2기 연정실행위원회'가 8일 첫 회의를 가졌다.
2기 연정실행위원회는 강득구 도 연정부지사, 박승원 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대표, 최호 새누리당 대표 등 3명이 공동위원장을 맡는다.
도의회 여야가 2명씩 선임한 도의원 연정위원장(4명)과 양당 수석부대표ㆍ수석대변인ㆍ정책위원장(6명), 도 기획조정실장ㆍ연정협력국장(2명) 등 12명이 위원이다. 1기 연정실행위원회와 비교해 연정위원장 4명이 늘어났다.
연정위원장들은 도의회 10개 상임위원회를 소관 분야별로 2∼3개씩 나눠 담당하며 상임위원회와 도 실ㆍ국간 협력체제를 유지하고 연정사업 추진계획에 대한 자문역할을 한다.
이날 회의에서는 2기 연정실행위원회와 산하기관인 재정전략회의의 운영, 공공기관 경영합리화 추진협의회 구성, 공공기관 통폐합 방향 등에 대해 논의했다.
강득구 도 연정부지사는 "연정실행위원회를 중심으로 경기 연정을 반드시 성공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며 "지방자치ㆍ분권강화 등 실질적이고 책임있는 연정으로 도민의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