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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전남대병원 “유방암 예방·치유 한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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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전남대병원 “유방암 예방·치유 한마음” 백일홍회 회원들이 각설이 촌극을 펼치며 흥을 돋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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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 콘서트·건강강좌 등 잇달아 개최"
"치료역량·치유환경·협진시스템 주목도"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화순전남대학교병원(원장 김형준)이 ‘국내 여성암 1위’인 유방암의 예방의식 향상과 환자들을 위한 치유희망 무대를 잇달아 마련해 큰 호응을 받았다.


유방암 환우모임인 ‘백일홍회’(회장 구맹임)는 지난달 27일 병원대강당에서 ‘핑크리본 힐링콘서트’를 열었다. 회원들이 수개월 동안 연습한 각설이 촌극, 라틴댄스, 판소리, 난타공연 등이 펼쳐져 박수갈채를 받았고, 백일홍 합창단의 특별공연이 이어져 감동을 더했다.

유방암 경험자들로 구성된 ‘백일홍회’는 지난 2002년 결성됐다. 광주전남에 거주하는 90여명이 활동중이며, 회원 중 80%는 화순전남대병원에서 치료받았거나 치료중이다. 유방암 수술받은 후 5년이 넘은 완치자들이 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내분비외과·전남지역암센터에서는 ‘유방암 건강강좌’를 지난달 21일 개최, 환자·보호자들에게 유용한 정보를 들려줬다. 윤정한·박민호 교수(내분비외과)는 유방암 최신치료법을, 윤은경 영양사는 암환자에게 좋은 식단을 알려줬고, 요가 특강 등도 선보였다.

환자 김모(53)씨는 “건강강좌를 통해 유익한 정보를 얻었고, 유방암 경험자들이 펼치는 공연을 보며 큰 위로를 받았다. 완치를 향한 희망과 새로운 힘을 얻었다”며 감사인사를 전했다.

화순전남대병원 “유방암 예방·치유 한마음” 윤정한 교수가 유방암 치료법에 관해 강의하고 있다.


한편 화순전남대병원의 유방암 치료역량과 자연친화적인 치유환경은 국제적으로 주목받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적정성 평가에 따르면, 화순전남대병원은 최근 3년 연속 최고등급인 1등급을 받았다. 종합점수는 99.48점(전체평균 96.56점, 상급종합병원 평균 99.45점)으로 전국의 상급종합병원 평균점수보다 우수한 성적이다.


화순전남대병원 유방·내분비암 클리닉(부장 박민호)은 한국유방암학회장을 역임한 윤정한 교수를 비롯해 명성높은 의료진들이 포진하고 있다. 내분비외과에서는 최신 수술기법으로 매년 600건 이상의 유방암 수술을 하고 있다.


윤교수는 국내 최초로 복직근을 이용한 유방재건술을 발표하는 등 장기간의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유방암 환자의 진단에서 수술·항암치료까지 유기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최근 미국 하버드 의대 연수를 다녀온 박민호 교수는 형광물질을 이용한 유방 종양의 맞춤형 표적·영상화 연구로 '네이처 메디슨'지에 논문을 게재하는 등 주목받고 있다.


유방암 진단부터 치료까지의 과정에 해당되는 영상의학과, 병리과, 진단검사의학과, 성형외과, 방사선종양학과, 종양내과, 재활의학과 등과 긴밀한 협진시스템을 확립하고 있는 것도 강점이다.


박교수는 "유방암 환자의 5년생존율 등 수술결과가 미국이나 유럽의 생존율과 비교해도 자신있을 만큼 국내 최고수준"이라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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