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秋·재야 원로 회동…"하야 과도기, 야3당 합의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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秋·재야 원로 회동…"하야 과도기, 야3당 합의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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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홍유라 기자]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민주평화포럼 대표단은 7일 회동을 갖고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과 향후 야권의 대응책에 대해 논의했다.


추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함세웅 신부, 이해동 목사, 이삼열 교수, 김종철 자유언론실천재단 이사장, 박재승 변호사, 이창복 6.15남측위 상임대표의장, 조성우 우리겨레하나되기운동본부 이사장, 양춘승 한국사회투자포럼 상임이사 등 민주평화포럼 대표단과 오찬을 가졌다.

이 교수는 이 자리에서 "(박 대통령이) 언젠간 하야나 퇴진되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정치권에선 지금 4가지 조건 내걸고 거국내각을 통해, 책임총리제를 통해 대통령은 머물게 하면서 해나가겠다 했으니 어떻게 절충될 것인지 의논을 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결국은 하야를 하더라도 그 과도기적인 과정을 정치권이 어떻게 해결할지 야3당이 잘 합의해 좋은 안을 만들어주시면 좋겠다"고 밝혔다. 또 "필요하면 시민사회단체와 유대해서 좋은 안을 만들어 제안하고 서로 협의하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추 대표는 오찬 직후 기자들과 만나 "정치적으로 난국이니까 이걸 풀어가야 된다는 말씀을 드렸다"며 "우리 시민사회 원로들께선 민주당에 희망을 건다, 민주당 중심으로 잘 헤쳐 나가도록 하고 앞으로도 시민사회와 함께 잘 풀어가도록 하자고 했다"고 전했다.


이날 회동 관련 윤관석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대표단이) 지금은 박 대통령이 국정운영을 할 수 없는 자격과 능력을 상실한 상태이기 때문에 대통령의 퇴진에 모든 힘과 전략을 집중해달라고 했다"며 "대통령 퇴진이란 것엔 이후 대안으로서 거국내각이나 국회 추천 총리 등 여러 가지가 있는데 일단 퇴진운동에 집중하면서 논의해나가자는 말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윤 수석대변인은 또한 퇴진에 대해 "모든 게 포괄되는 것"이라며 "2선 후퇴라는 건 실질적이고 전면적인 것을 의미한다"고 강조했다.




홍유라 기자 vand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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