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세영 기자] 부평구문화재단이 제작한 창작음악극 '당신의 아름다운 시절'이 개막에 앞서 오는 14일 2시 대학로 '재즈스토리'에서 쇼케이스 및 기자간담회를 연다.
이번 기자간담회에는 부평구문화재단 관계자와 연출가 권호성, 극본 이시원, 음악감독 이경화와 더불어 올해 새로 합류한 뮤지컬 배우 정욱진, 이지은, 박화홍 등이 참여해 작품의 개발과정과 작품의 가치를 전할 예정이다. 기자간담회와 함께 참여배우들이 출연하는 음악 하이라이트 시연이 함께 진행된다.
또한 서울공연에 앞서 진행되는 이번 기자간담회에서는 지난 3년간 작품의 개발과정과 2016년 다시 한 번 새롭게 창조된 공연을 놓고 심도 있는 이야기를 나눈다.
창작음악극 '당신의 아름다운 시절'은 1950~60년대 에스캄 주변에 성행했던 음악클럽이 현재 한국 대중음악 발전의 시초가 됐다는 사실에 주목해 제작됐다. 2014년 부평아트센터 공연을 시작으로 매년 각색과 연출을 통해 극을 발전 시켜왔다.
전쟁 이후를 살아가던 사람들이 피폐한 삶을 음악으로 치유한다는 내용이 주요 골자다. 특히 어려운 환경에서도 음악을 향한 꿈을 위해 노력하는 젊은이들이 등장, 1960년대 음악을 통해 부평이 지녔던 특수성과 휴머니즘을 담아낸다.
한편, 창작음악극 '당신의 아름다운 시절'은 오는 26일부터 30일까지 국립극장 달오름극장에서 진행되며 이후 12월 8일부터 11일까지 부평아트센터 해누리극장에서 공연한다.
김세영 기자 ksy123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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