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령탈춤 정기공연 10주년 맞이 풍성한 프로그램
[아시아경제 김세영 기자] 강령탈춤연구회는 강령탈춤 정기공연을 오는 5일 오후 3시부터 8시까지 서울 은평문화예술회관 숲속극장에서 진행한다.
강령탈춤연구회는 2016년 전과장 공연을 올린 정기공연 10주년을 맞이했다. 강령탈춤을 기대하는 관객에게는 국가무형문화재 이수자와 전수자들이 선보이는 전과장의 원형을 만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공연은 총 3부, 5시간에 걸쳐 진행된다. 휴식시간에는 막간의 즉흥공연과 관객 참여형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이번 공연은 마당에서 관객과 어우러져 하나가 되는 우리의 옛 전통방식 공연을 최대한 재현했다.
공연티켓은 현장 구입이 가능하며, 성인은 3만원, 고등학생 이하는 1만원이다. 사전 공연티켓 문의나 예약은 전화 또는 온라인 페이지로 받는다.
한편, 강령탈춤은 1970년 대한민국 국가무형문화재 제34호로 지정됐다. 황해도 강령군 부민면 강령리에서 전승되어 오던 탈춤으로 한국전쟁 뒤 월남한 연희자들에 의해 현재까지 전승되고 있다.
김세영 기자 ksy123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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