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민석 “장시호, 200억짜리 50억 급매 내놓고 수십억 현금 인출…해외 도피 준비 중”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 / 사진=연합뉴스

[아시아경제 한동우 인턴기자]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이 최순실씨 조카 장시호씨가 급하게 재산을 정리하고 외국 도피를 준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3일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은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서귀포시 색달동 1305호 6100평의 땅이 장시호 소유로 밝혀졌다. 이게 시가로 200억인데 이것을 50억에 급물로 내놨다”며 “재산을 정리해서 외국 도피를 준비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안 의원은 “장시호씨가 지난 수일동안 수십억 원의 현금을 인출했다”며 “그래서 제가 일주일 전 이 자리에서 긴급체포를 요구하지 않았나”라고 비판했다.

또한 안 의원은 장시호씨와 관련해 또 다른 의혹을 제기했다. 안 의원은 “국제 행사에 최순실하고 오랫동안 친분이 있고 장시호씨 하고도 아주 개인적으로 친분이 있는 이름만 대면 누구나 알만한 그 가수가 국제행사에서 생뚱맞게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가수로 초대돼서 노래를 부른다. 뒷 배경에 최순실의 힘이 작용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