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전남지사, 투자유치 위해 6일 일본 출국

"도자산업·문화예술·복지 분야 등 우호협력 강화 활동도"

이낙연 전라남도지사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이낙연 전라남도지사가 투자 유치와 도자산업 분야 등의 우호협력 강화를 위해 오는 6일부터 9일까지 4일간 일본 오사카부, 사가현, 후쿠오카현을 방문한다.

이 지사는 6일 오사카에서 개최되는 ‘사천왕사 왔소’축제 기념행사에 참석해 한국 및 일본의 주요 정치·경제인들을 만날 예정이다. ‘사천왕사 왔소’축제는 일본 성덕태자 시대인 1천 400여 년 전 동아시아와의 교류거점이었던 오사카를 방문하는 한국사절단을 맞이하는 옛 모습을 재현한 행사다.

오사카에서는 하태윤 주오사카 총영사, 다니하타 다카시(谷畑孝) 중의원의원, 오카모토 마코토(岡本信) 미쓰비시(三菱)상사 본부장, 정영철 오사카도민회장, 박총석 오사카호남향우회장을 비롯한 재일한국인과 일본의 정치·경제인들을 초청, 전라남도 관광 및 투자환경 설명회를 개최한다.

전라남도와 우호교류 지역인 사가현에서는 야마구치 요시노리 지사와 회담을 갖고 도자기 분야를 비롯한 문화·예술 및 민간스포츠 분야 교류 협력 방안을 협의할 예정이다.

또한 ‘아리타 도자기 창업 400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하고, 사가현을 대표하는 도자기 연구기관인 요업기술센터 및 도예산업 현장도 들러 현지 전문가와 도예산업 우호관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어 사가현의 아동보육, 노인복지, 마을 활성화 현장 등을 방문해 복지정책과 내실 있는 지역 활성화 정책을 구상한다.

이 지사는 또 후쿠오카현에서 오마가리 아키에 부지사와 회담을 갖고 지방 인구 감소문제에 대한 대응책 등 두 지역 공통 관심사를 논의한다.

노해섭 기자 noga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