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한국타이어가 3분기 호실적에 장 초반 상승세다.
3일 오전 9시8분 현재 한국타이어는 전 거래일 대비 1.77% 오른 5만7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HMC투자증권은 이날 한국타이어의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를 상회했다며 목표주가를 5만8000원에서 6만3000원으로 올렸다.
한국타이어의 3분기 실적은 매출액이 전년 동기대비 3.9% 감소한 1조6580억원, 영업이익은 23% 늘어난 2970억원으로 '깜짝' 실적을 기록했다.
다만 대신증권은 한국타이어가 불리한 환율, 원재료 상승에도 2개 분기 연속 최고 실적을 달성했지만, 실적의 추가 개선 여지는 적다고 밝혔다.
전재천 연구원은 "그러나 향후 2017년 상반기까지 볼 경우, 실적은 개선 보다는 완만한 둔화 가능성이 크다"며 "투입 원재료의 완만한 상승, 낮은 환율, 단기적으로 기대하기 어려운 판가 상승, 2017년 상반기 테네시 공장 신규 가동에 따른 비용 부담 등이 그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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