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정부, 소상공인 '자율상권' 육성한다…경쟁력 강화 3개년 계획발표

시계아이콘01분 33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정부, 소상공인 '자율상권' 육성한다…경쟁력 강화 3개년 계획발표 .
AD


[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임대인과 상인 등 상권주체가 상호 합의로 '자율상권구역'을 지정해 임차인 영업권을 보호하는 '자율상권법'이 내년에 제정된다. 자율상권구역 특례로 임대차계약 갱신요구권 행사기간을 현행 5년에서 10년으로 연장할 예정이다. 또 성장 잠재력이 높은 '혁신형 소상공인'을 선정해 3년간 정책자금을 우대한다. 경영 불안전성이 높은 영세 1인 자영업자에 대해서는 고용보험료 지원을 추진한다.

3일 중소기업청에 따르면 이날 '제17차 경제관계장관회의'를 통해 관계부처 합동으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소상공인 경쟁력 강화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대책은 소상공인 생애주기별 맞춤형 지원정책을 점검해 변화된 정책환경에 맞게 보다 고도화하고 소상공인의 장기적 성장기반을 확보하는 데 중점을 뒀다. 소상공인의 자생력 강화가 목표다.


우선 자율상권법을 제정한다. 상업지역이 50% 이상이고 점포가 밀집해 상권이 형성된 곳을 구역요건으로 하고 상인과임대인의 3분의 2이상 동의를 얻을 경우 지방자치단체와의 심의 등 협의를 통해 지정할 계획이다. 민간ㆍ지자체가 주도하는 상점가 특화거리 조성, 시설현대화 등 '자율상권 선도구역 사업'을 통해 2018년부터 지역 특성별 육성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또 소상공인의 규모화와 조직화를 위해 협동조합 설립을 유도하고 조합별 맞춤형 성장 촉진을 지원한다. 협동조합이 소상공인에서 중소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성장 프로세스(인프라→공동연구ㆍ브랜드개발→공동마케팅)를 구축하고 업종별 특성에 맞는 교육ㆍ컨설팅을 제공할 방침이다.


2019년까지 성장 잠재력이 높은 '혁신형 소상공인' 5000개사를 육성한다. 고품질 제품과 서비스 수준, 혁신적 경영마케팅 방식 등을 보유한 소상공인을 혁신형 소상공인으로 선정해 3년간 정책자금을 우대한다. 정부ㆍ지자체 보조사업 참여시 가점부여도 추진한다. 소상공인 사관학교를 통해 아이디어 기반 신사업 분야의 준비된 소상공인을 연간 400명 양성할 계획이다.


소상공인 해외진출도 확대한다. 해외 각국에 진출한 한인네트워크를 활용해 한류 수요가 높은 아세안 등 국가에 민간투자 유치 등으로 '소상공인 글로벌 복합타운'을 조성할 예정이다. 인도네시아 등에 시범구축을 통해 창업성공 여부, 성장성 검증 후 다른 국가로 확산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창업단계에서 과당경쟁이 우려되는 지역은 '소상공인 과밀지역'으로 지정해 관리한다. 과밀업종 예비창업자에 대해서는 소상공인 창업자금 등에 대한 패널티 부과를 통해 창업을 억제한다. 원활한 재도전 생태계 구축을 위해 폐업 후 임금근로자로 전환을 희망하는 소상공인의 사업정리를 지원하는 '희망리턴패키지'도 지원한다.


영세 소상공인 사회보험 가입도 확대한다. 자영업자 소득파악 시스템 마련 후 경영 불안전성이 높은 영세 1인 자영업자에 대한 고용보험료 지원을 추진하고 가입가능기간 확대도 검토한다.


소상공인은 소기업 중 상시근로자 5명(광업ㆍ제조업ㆍ건설업ㆍ운수업은 10명) 미만인 사업자를 말한다. 국내 소상공인은 2014년말 기준 전체 사업체의 86.4%(306만개), 종사자의 37.9%(605만명)를 차지하는 서민경제의 근간이다.


하지만 소상공인 비중이 주요 선진국에 비해 과다해 경쟁 심화와 수익성 악화, 빈번한 창업과 폐업이 반복되고 있다. 소상공인 폐업으로 연간 최대 30조원의 사회적비용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에 따라 소상공인을 보호하고 경영안정과 성장 촉진을 지원하기 위해 3년마다 기본계획을 수립토록 법률에 근거를 신설했다.


중기청 관계자는 "소상공인 정책협의회를 통해 기본계획을 공유 전파하고 이행을 위한 연도별 세부 시행계획 수립하고 시행할 예정"이라며 "기본계획과 연도별 시행계획 주요내용에 대한 이행실적을 매년 종합해 소상공인 정책협의회 등을 통해 주기적으로 점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6.01.2009:48
    저렴해서 미국인도 푹 빠졌다…"오늘은 라면에 김치" 외신도 감탄한 K푸드⑤
    저렴해서 미국인도 푹 빠졌다…"오늘은 라면에 김치" 외신도 감탄한 K푸드⑤

    "전 세계에서 K푸드에 대한 수요가 식을 줄 모른다." 미국의 경제 뉴스 채널 CNBC는 지난 18일(현지시간) 한국 식품의 글로벌 확산세에 대해 이같이 조명했다. 이 방송은 특히 라면을 K푸드 성장을 견인하는 핵심 품목으로 지목했다. 전 세계적으로 인기가 높은 K팝과 한국 드라마에서 라면이 자주 노출되면서 미국과 유럽은 물론, 중앙아시아와 중동 지역까지 수요가 이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또 물가 인상과 생활비 상승도 비교

  • 26.01.2007:16
    "힙하다 힙해" 퇴근길 치맥에 한국 화장품 싹쓸이까지…일상에 스며든 'K'④
    "힙하다 힙해" 퇴근길 치맥에 한국 화장품 싹쓸이까지…일상에 스며든 'K'④

    지난 15일(현지시간) 오후 7시 미국 뉴욕 맨해튼 32번가 K타운. 한국 치킨 브랜드 BBQ 매장은 '치맥'을 즐기려는 현지인들로 북적였다. 지하 1층에 마련된 테이블은 일찌감치 만석이었고 20~30대 직장인과 대학생들은 치킨을 앞에 두고 맥주잔을 부딪치며 저녁 시간을 즐겼다. 치킨뿐 아니라 떡볶이와 김치볶음밥 등 다양한 한국 메뉴를 함께 주문하는 모습도 눈에 띄었다. 이 매장을 자주 찾는다는 대학생 메디슨 씨는 "학교 근처

  • 26.01.1915:08
    "돼지갈비에 나물" 파리지앵의 저녁 식탁 오른다
    "돼지갈비에 나물" 파리지앵의 저녁 식탁 오른다

    K웨이브 글로벌 현장 점검 "형 집에 놀러 가는데 저녁 메뉴인 돼지갈비를 준비하려고 합니다" 지난해 연말 프랑스 파리 오페라 지역(Rue Sainte-Anne)에 위치한 유명 한인 슈퍼마켓 'K마트'에서 만난 맥심 카본(27살)씨는 '100% 태양초'라고 적힌 고춧가루와 송이버섯과 무, 고추장, 튀김가루를 장바구니에 담았다. 카본은 한국 신림동에서 1년 거주하면서 처음 접한 한식을 잊지 못해 귀국 후에도 파리 한식

  • 26.01.1914:08
    ③"대중문화는 화려한 분수…'일상문화' 흘러야 30년 간다"[인터뷰]
    ③"대중문화는 화려한 분수…'일상문화' 흘러야 30년 간다"[인터뷰]

    "대중문화는 '화려한 분수'처럼 금방 꺼질 수 있습니다. 지하수처럼 '일상 문화'가 계속 흐르도록 해야 K 브랜드와 산업의 생명력을 30년 이상 유지할 수 있습니다." 이일열 전 파리문화원장은 최근 아시아경제와 인터뷰에서 K브랜드의 글로벌 지속가능성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방탄소년단(BTS), 블랙핑크 등 K콘텐츠는 강력한 진입로가 될 수 있지만, 휘발성이 크다"며 "어느 순간 거품이 꺼질 수 있다는 점에서 지금은 '썸

  • 26.01.1914:08
    돼지갈비 요리하는 파리지앵…자기 전엔 韓스킨케어 톡톡[K웨이브3.0]②
    돼지갈비 요리하는 파리지앵…자기 전엔 韓스킨케어 톡톡[K웨이브3.0]②

    "형 집에 놀러 가는데 저녁 메뉴인 돼지갈비를 준비하려고 합니다" 지난해 연말 프랑스 파리 오페라 지역(Rue Sainte-Anne)에 위치한 유명 한인 슈퍼마켓 'K마트'에서 만난 맥심 카본(27살)씨는 '100% 태양초'라고 적힌 고춧가루와 송이버섯과 무, 고추장, 튀김가루를 장바구니에 담았다. 카본은 한국 신림동에서 1년 거주하면서 처음 접한 한식을 잊지 못해 귀국 후에도 파리 한식당을 찾아다녔다. 하지만 현지 한식당 대부분이 중

  • 26.01.1609:11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월 15일)※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전화 인터뷰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윤희석 : 감사합니다. 소종섭 : 국민의힘 윤리위원회가 제명 처분을 할 것이라고 예상을 했나요? 윤희석 : 어느 정도는 예상했었죠

  • 26.01.1416:21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출연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1월 14일) ※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소종섭의 시사쇼 시작하겠습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함께 여러 가지 이슈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잘 지내셨죠? 이준석 : 예, 그렇습니다. 소종

  • 26.01.1008:01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808:49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710:25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1월 5일) 소종섭 : 어서 오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장성철 :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소종섭 : 이 얘기부터 해보죠.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와 관련해서 폭언했다, 보좌진에게 갑질했다, 남편이 부동산 투기를 했다는 등 의혹이 쏟아집니다. 그런데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