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조선 및 해양 기자재 전문 업체 디엠씨는 2일 연결재무제표 기준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대비 16.5% 감소한 32억700만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액은 28.2% 줄어든 233억3100만원으로 집계됐다.
다만 누적 실적은 고무적이다.
올해 3분기까지 연결 기준 누계 실적으로는 매출액 974억 원, 영업이익 117억9000만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8%, 62.5% 증가했다. 특히 영업이익률은 12.1%를 기록하며 꾸준히 향상되는 모습을 보였다. 2014년과 2015년에는 각각 2.6%, 8.1%였다.
회사 관계자는 “올해 연말까지 수주 물량이 확보돼 있어 연간 기준으로 무난히 최고의 실적을 낼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디엠씨는 향후 매출 다각화를 위해 부동산개발업을 사업 목적에 추가했으며, 최근 일본 MES(Mitsui Engineering & Shipbuilding)와의 협력을 통해 해외 시장 공략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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