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미투온 주가가 2일 나무가의 투자 소식에 24% 급등 중이다.
오전 10시19분 현재 미투온은 전일 대비 1420원(24.61%) 오른 719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3D센싱카메라 업체인 나무가는 VR게임 전문 개발사 미투온VR의 지분을 취득하고 HMD(Head Mounted Display)용 3D센싱카메라 시장으로 본격 진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나무가 관계자는 “성인 및 카지노 관련 시장이 HMD기반 3D센싱카메라의 핵심 어플리케이션으로 떠올라, 카지노VR의 선두주자인 미투온VR과의 전략적 제휴 및 지분투자를 통해 본격적인 시장진출을 하게 됐다”며“2017년 이후 아시아 지역의 대형PC방을 중심으로 보급될 다양한 종류의 HMD와 연동하는 3D센싱 카메라와 카지노게임을 중심으로 다양한VR컨텐츠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나무가는 지난 9월 30만주의 자사주와 5만주의 대표이사 보유주식을 블록딜을 통해 현금화했고,그 자금을 활용하여 VR관련 스타트업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며 "지속적으로 단순 지분투자가 아닌 자사의 제품판매 확대를 위한 전략적 투자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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