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성남)=이영규 기자] 경기도 성남시가 오는 12월15일까지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운영한다.
성남시는 이를 위해 124명으로 평일 및 주말 비상 근무조를 편성했다. 또 전문진화대 20명으로 상시 출동 대기 태세를 유지하고, 산불 취약지역에 감시원 90명을 분산 배치했다.
성남시는 산불이 발생하면 본부와 군부대, 일반진화대, 특별진화대, 의용소방대 등 관계 기관과 긴밀한 협조 체제가 통해 신속한 초동진화에 나서기로 했다.
성남시는 최대 2399명의 진화 인력과 산불 진화용 헬기 등 산불진화 장비(2790점) 동원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해 산불조심 기간에 성남지역에서 발생한 산불은 한 건도 없었다. 전국적으로는 11건이 발생했다.
이 중 60%가 입산자 실화다.
성남시 관계자는 "산불은 건조한 날씨와 강풍으로 인해 확산되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며 "산에 오를 때 라이터 등 화기물을 소지하거나, 흡연, 취사행위 등을 하다 적발되면 30만~5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고 설명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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