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유연수 인턴기자] 방송인 배철수가 히피 문화를 동경했던 과거를 회상했다.
1일 방송된 KBS2 '1 대 100'에서는 배철수가 1인으로 출연해 100인과 경쟁하며 5000만원의 상금에 도전했다.
이날 MC 조충현 아나운서는 과거 젊은이들의 '롤 모델'이 배철수였음을 언급했다. 이에 배철수는 "당시 히피 문화를 동경해 장발에 목욕도 안 하고 맨발로 다녔다"며 "옛날 자료화면을 보면 너무 지저분해서 나도 깜짝 놀란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조충현 아나운서가 "얼마나 안 씻은 건가요?"고 묻자, 배철수는 "겨울 내내 안 씻은 적도 있다"며 "일주일 정도는 가렵고 힘든데, 시간이 지나면 나중에는 괜찮아지더라"고 고백해 모두를 경악시켰다.
이어 "주변에서 불만은 없었느냐?"는 질문에 배철수는 "잘 모르겠다. 당시에 여자 친구도 있었는데 별 불만이 없었다."고 당당히 밝혔다.
한편 '1 대 100'은 매주 화요일 오후 8시55분에 방송된다.
유연수 인턴기자 you012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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