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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연수 인턴기자] 박근혜 정부의 '비선 실세'로 지목된 최순실(60)씨가 검찰에 출석하며 명품 브랜드를 두르고 나타나 공분을 사고 있다.
최씨는 지난달 31일 검찰에 출두하면서 질문을 하려는 취재진, 국정 농단 의혹을 비판하는 시위대 등과 엉켜 넘어졌다.
이 상황에서 최씨의 신발 한쪽이 벗겨졌고, 그의 신발 안쪽에는 명품 브랜드 프라다(PRADA) 로고가 선명하게 박혀 있었다. 패션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이 신발의 가격은 적어도 70만 원 안팎으로 추정된다.
아울러 이날 최씨가 들었던 가방 역시 고가 수입 브랜드 토즈 제품인 것으로 전해졌다. 토즈 매장 관계자는 "최근 2년간 한국에서 판매됐던 제품 가운데 같은 제품이 없다. 토즈 제품이라는 이야기가 있어 본사에 확인을 요청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달 최씨 소유 강남구 신사동 미승빌딩 압수수색에서는 최씨 모녀의 것으로 추정되는 명품 구두와 운동화가 수십 켤레 발견된 바 있다.
유연수 인턴기자 you012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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