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 아시아나항공은 "협력업체와 함께 아름다운 미래로"라는 상생경영 비전을 설정했다. 경쟁력 있는 협력업체의 발굴과 육성을 통한 서비스 품질 경쟁력을 극대화하고 그 결실을 공유하는 동반자 관계를 구축하기 위해 상생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의 상생경영프로그램은 상생인프라 구축, 우수협력업체 구성, 소통 활성화, 협력업체 지원 등으로 진행된다. 상생인프라 구축은 협력업체와 신속한 업무 공유를 위한 홈페이지 구축, 공정거래위원회 가이드라인을 활용한 자율적 공정거래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다. 아시아나항공의 구매 포털 사이트(AVEPS)는 협력업체들이 자율적으로 정보 관리는 물론 구매주문서, 납품실적 조회, 세금계산서 발행 등이 가능하도록 하고 있다.
우수협력사 제도를 통해 협력업체를 객관적으로 평가하고 우수협력업체에 다양한 혜택 지원과 우수협력사 인증패 수여함으로써 협력업체의 자부심 고취와 협력업체의 영업력 증가에 기여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의 협력업체 평가기준은 회사평가 30%, 상품 및 거래평가 70%를 기준으로 설정된 세부항목으로 평가를 시행하고 있다. 회사평가는 거래시 경영환경, 운영역량으로 구분하며, 상품ㆍ거래평가는 가격, 품질 및 서비스, 배송, 납기, 입고 등으로 구분하여 평가를 시행하고 있다.
또한 협력업체의 동기부여를 위해 2002년부터 협력사 우수직원과 관리자를 대상으로 한 해외 팸투어를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협력업체와의 소통을 활성화하기 위해 협력업체 상생간담회, 협력업체 소통데이, 고충처리ㆍ제안제도 운영, 협력업체 상생만족도 조사를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전 협력업체를 대상으로 거래 관련 불편사항이나 애로사항 등을 처리하는 고충처리제도 운영을 통해 건전하고 발전적인 커뮤니케이션 채널을 유지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현금결제 100%, 사이버 외국어 교육ㆍ문화센터 컨텐츠 지원 등 협력업체에 대해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공항현장에서 근무하는 협력사 직원에게 외국어 능력 향상과 자기개발 기회 제공하고, 협력사 서비스 코디네이터 양성 과정을 통한 아시아나항공의 서비스 표준 교육, 서비스 품질 관리자ㆍ협력사 자체 서비스 지도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있다.
이밖에도 아시아나항공은 동반성장 내부심의위원회를 구성해 불공정 거래행위 사전예방 및 자율적 감시시스템을 구축하고, 동반성장 추진내용 점검 및 진행사항을 협의하고 있다.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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