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원다라 기자]LS엠트론이 밭농사에 특화된 트랙터 시리즈를 출시했다.
LS엠트론은 31일 트랙터 MT5시리즈를 출시했다.
MT5시리즈는 고성능 유압 펌프·외장 실린더를 적용해 경쟁사 대비 30% 이상 높은 3000킬로그램포스(kgf)의 양력을 갖췄다. 양력이 높을수록 들어 올리는 힘이 강하다.
파워셔틀·핸드 클러치를 적용해 클러치 페달 조작 없이 전·후진, 주변속이 가능하며 로더 등 전·후진 반복이 많은 작업을 편리하게 할 수 있다. 에어 서스펜션 시트 적용으로 승차감도 높였다.
전자식 계기판을 통해 주행속도, 엔진정속제어, 고장진단 등 각종 작업 정보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다. 좌·우측 전면이 통유리 출입문인 4주식 캐빈을 적용해 넓은 측면 시야를 확보했으며 20도 회전할 수 있어 후방 작업기 사용 시 작업 상황을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다.
LS엠트론 관계자는 "밭농사의 경우 단단한 토질, 구릉지, 경사 등 작업 환경이 다양하고 어려워 트랙터의 양력이 중요하다"며 "MT5 시리즈는 밭농사 뿐 아니라 논·축사 등 다양한 작업 환경에서도 작업할 수 있다"고 말했다.
MT5 시리즈는 63마력, 68마력, 73마력 3가지 제품으로 출시되며 전국에 있는 LS엠트론 대리점에서 구매할 수 있다.
이광원 LS엠트론 사장은 "MT5 시리즈는 강력한 힘과 견고함을 갖춰 농민들의 작업 편리성·생산성을 높일 수 있다"며 "북미와 유럽 등에도 수출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원다라 기자 superm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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