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한국 세계야구선수권 2연승 '남아공에 7회 콜드게임승'

시계아이콘읽는 시간48초

한국 세계야구선수권 2연승 '남아공에 7회 콜드게임승' 23세 이하 야구대표팀 이태훈(왼쪽)과 박준태 [사진= 대한야구협회 제공]
AD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장채근 감독이 이끄는 세계야구선수권대회(23세 이하) 야구 대표팀이 예선 2연승을 기록했다.

대표팀은 30일 오전 8시(한국시간) 멕시코 살티요 구장에서 열린 남아프리카공화국과의 예선라운드 A조 두 번째 경기에서 17-3, 7회 콜드승을 거뒀다. 한국은 전날 체코를 6-1로 꺾은데 이어 2연승을 달렸다.


한국은 1회말 공격에서 대거 여섯 점을 뽑으며 기선을 제압했다. 1번 김태진(NC 다이노스)의 내야안타를 시작으로 연속볼넷을 얻어 2점을 손쉽게 얻었고, 7번 김준태(롯데 자이언츠)의 좌중간 2타점 적시타와 8번 정현(KT 위즈)의 중전 2타점 2루타가 터지면서 6점을 뽑았다.

2회말 공격에서도 3번 임병욱(넥센 히어로즈)의 내야안타를 시작으로 1사 1, 2루의 기회에서 5번 이태훈(홍익대)이 좌전 적시타를 쳐내며 점수를 보탰고, 6번 황대인(KIA 타이거즈)과 7번 김준태(롯데 자이언츠)가 연이어 적시타를 쳐내며 4점을 추가했다.


한국은 3회초 수비에서 볼넷과 실책을 범하며 한 점을 내줬다. 하지만 3회말 공격에서 3점을 추가하며 13-1로 점수를 벌렸다. 김태진의 좌중간 3루타와 2번 홍창기(LG 트윈스)의 내야 땅볼로 1점을 보탰고, 2사 1루에서 5번 이태훈(홍익대)이 대회 첫 홈런을 쳐냈다.


한국은 4회초에 다시 2점을 허용했으나 4회말에 4점을 추가했다. 8번 이성규(삼성 라이온즈)의 2루타와 9번 심우준(kt 위즈), 2번 원혁재(홍익대), 4번 이우성(두산 베어스)의 적시타가 연이어 폭발하며 4점을 추가했다.


5회 이후에는 양 팀 모두 점수를 뽑지 못 했다. 경기는 2시23분만에 7회 콜드게임으로 끝났다.


마운드에서는 선발 임서준(NC 다이노스)이 2이닝 3탈삼진 무실점 투구를 했고 이어 박정수(경찰청)가 1이닝 1볼넷 1실점(비자책)을, 정성곤(kt 위즈)이 1이닝 2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그 뒤를 이어 윤중현(성균관대), 박세진(kt 위즈), 임지섭(LG 트윈스)이 나란히 1이닝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한국은 31일 오전 9시 몬테레이 구장에서 멕시코와 조별 예선라운드 3차전 경기를 치른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