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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연변 인재 초청 관광·문화 체험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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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변대 유학생 35명, 29~30일 통합의학박람회 등 남도 매력 느껴"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라남도가 학술,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우호·협력관계를 강화하고 있는 중국 연변의 미래 인재들을 초청, 30일까지 이틀간 ‘전라남도 관광·문화 체험’행사를 개최한다.


‘전라남도 관광·문화 체험’행사는 국내 대학에서 유학하는 중국 연변대학교 학생들에게 전남의 관광·문화자원을 소개하고, 중국 연변과의 우호관계를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35명의 유학생이 참여한다.

이들은 2016 장흥국제통합의학박람회, 보성 제암산 휴양림, 강진만 생태공원, 가고 싶은 섬 가우도를 둘러보고 맛있는 남도음식의 매력을 체험한다.


행사 첫 날인 29일 이낙연 전라남도지사는 장흥국제통합의학박람회장을 찾은 연변 유학생들을 격려했다.

이 지사는 이 자리에서 “연변은 일제시대에 독립운동의 전진기지였던 곳으로 우리나라 현대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곳이고, 또한 남북한 모두와 일정한 관계를 가지고 있어 남북한을 자유롭게 다닐 수 있는 곳”이라고 말했다.


이어 “인생에 무의미한 경험은 없고, 설사 고통스러운 경험일지라도 교훈을 준다”며 “이번 관광문화체험을 통해 여러 경험을 쌓아 각자 인생에 도움이 되길 바라고, 특히 유학을 다녀간 후 한중 우호의 역군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림정화 연변대학교 교무처장은 “지난해에 이어 연변의 젊은 인재들에게 전남의 관광·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해줘 고맙다”며 “앞으로 연변대학교와 전라남도의 우호교류 확대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연변대학교 유학생 초청 전남 관광·문화 체험 행사 개최 후 박영호 연변대학교 총장은 “행사를 추진해준 이낙연 지사께 감사드린다”며 “전남도와 연변대학교의 우호 교류 협력 관계가 더욱 발전하길 희망한다”는 감사 편지를 보내왔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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