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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CUT, 기관투자가가 투자한 P2P 상품 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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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기관투자가가 P2P(개인 간 거래) 대출업체에 투자하는 길이 열린다.


P2P 대출업체 ‘써티컷(30CUT)’은 이르면 다음 달 중순쯤부터 기관투자가가 투자자로 참여하는 카드론 대환대출 상품 ‘NH 30CUT론’을 출시한다고 28일 밝혔다.

P2P 대출상품에 순수한 개인투자자가 아닌 기관투자가가 참여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동안 금융당국은 기관투자가가 거액을 투자하는 이러한 행위가 사실상 대부업에 해당된다고 여겨 상품 출시 허용을 보류해 왔다.


30CUT 관계자는 “지난 5개월 간 상품 출시를 위해 업무제휴를 맺은 NH농협은행, 금융감독원과 조율을 거쳤다” “농협은행에서 최종적으로 마련한 약관을 금감원에 제출했고 다음 주 중 승인이 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투자는 펀드 간접투자형태로 진행된다. 자산운용사가 구성하는 사모펀드에 기관투자가들이 돈을 모아서 투자를 진행하는 구조다.


30CUT은 약관 승인이 완료되면 펀드 구성과 투자자 모집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본격적인 대출 영업은 이르면 다음 달 중순부터 시작된다.


‘NH 30CUT론’은 판매가 시작되면 캐피탈, 보험회사 등 기관투자가의 투자를 받아 대출자에게 돈을 빌려주는 첫 P2P 대출 상품이 된다.


펀드는 수십억원 규모가 될 전망이다. 30CUT 관계자는 “첫 번째 펀드 규모는 아직 미정이지만 10억원 이상 단위로 펀드를 모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지난 6월 오픈한 30CUT은 기관투자가의 투자금을 모아 대출을 실행하는 새로운 형태의 P2P 대출 방식을 고안해 관심을 모았다. 지난 6~7월 두 달 동안 대출을 신청한 사전예약 고객만 1800여명에 이른다.




김민영 기자 myki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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