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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현 위닝샷' KGC, 전자랜드 접전 끝에 제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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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현 위닝샷' KGC, 전자랜드 접전 끝에 제압 안양 KGC 인삼공사 이정현 [사진=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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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프로농구 안양 KGC 인삼공사가 안방에서 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를 꺾었다.

KGC는 24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한 2016~2017 KCC 프로농구 홈경기에서 전자랜드를 87-86으로 이겼다. KGC는 2승1패가 됐다. 전자랜드는 울산 모비스 피버스와의 개막전 후 오랜만에 코트에 나섰지만 승리를 챙기지 못하고 시즌 첫 패를 당했다. KGC는 두 외국인 선수 데이비드 사이먼이 덩크 세 번을 포함해 29득점, 키퍼 사익스가 14득점을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이정현도 적재적소에 3점포를 터트려 24득점을 책임졌다. 이정현은 특히 4쿼터 막바지에 중요한 득점을 해서 팀에 승리를 안겼다.


양 팀의 경기는 일명 '박찬희 더비' 박찬희가 올 시즌을 앞두고 KGC를 떠나 전자랜드로 이적했다. 이적 후 첫 친정팀 방문이었다. 누구보다 의욕이 넘칠 것으로 보였다. 한희원도 친정팀 전자랜드를 상대했지만 선발 라인업에는 포함되지 못했다.

1쿼터 초반은 KGC가 주도하는 듯했지만 곧 전자랜드가 반격하며 맞불이 생겼다. 전자랜드는 박찬희를 중심으로 공격을 풀었다. 박찬희는 페인트모션 후 외곽으로 패스해 김지완의 3점포를 도왔고 이후 이대헌의 골밑 마무리의 시발점도 됐다.


KGC는 오세근과 이정현의 호흡을 통한 골밑 공략으로 점수를 쌓았다. 경기는 치열하게 흘러갔다. 양 팀 모두 팀 파울트러블에 걸렸다. 서로의 팀 파울을 이용했다. 파울은 대부분 전자랜드쪽에서 나오면서 KGC가 자유투를 많이 얻었다. 키퍼 사익스의 자유투 투 샷과 이정현의 3점포를 더해 1쿼터는 KGC가 28-19로 앞섰다.


2쿼터에 전자랜드가 추격의 고비를 당겼다. 하지만 KGC도 만만치 않았다. 사익스가 수비 리바운드를 잡은 데 이어 3점포까지 터트렸다.


2쿼터 약 5분 20초를 남겨두고 양 팀은 덩크를 주고 받았다. 전자랜드 켈리가 공을 가로채서 역습해 덩크를 꽂았고 이어 KGC 데이비드 사이먼이 호쾌한 덩크를 성공시켰다.


KGC는 점수차를 더욱 벌려 달아났다. 2쿼터도 양 팀 모두 팀 파울트러블에 걸렸다. 전자랜드는 불운한 실책까지 나왔다. 김지완이 힘들게 살려낸 공은 사이먼에게 연결됐고 사이먼이 덩크슛으로 마무리했다. 전자랜드는 가드 세 명을 두고 켈리와 빅터가 인사이드를 공략하는 승부수를 띄웠지만 동점은 후반전에 기약해야 했다. 2쿼터까지 KGC 48-40 리드


3쿼터 시작하자마자 양 팀은 외곽포 대결이 불을 뿜었다. 전자랜드 정효근이 3점포를 터트리자 이어 KGC 이정현이 상대 견제를 이겨내고 3점슛을 던져 림을 갈랐다.


전자랜드는 박찬희가 4반칙이 되면서 교체가 불가피해졌다. 그가 코트를 떠나자 전자랜드는 흔들렸다. 그 사이 KGC는 양희종의 바스켓카운트로 점수차를 더욱 벌렸다.


KGC는 72-61로 앞선 채 마지막 4쿼터로 향했다. 전자랜드는 신인 강상재를 투입해서 뛰게 했다. 경기감각을 키워주려고 했던 의도로 보였다. KGC는 계속해서 찬스를 득점으로 연결했다. 문성곤의 3점포도 터졌다. 쿼터 중반 흐름이 뒤집혔다. 전자랜드가 빠르게 따라붙었다. 박찬희가 다시 들어오면서 달라졌다. 연이어 KGC가 턴오버를 기록하는 사이 정영삼과 김지완 등이 3점슛과 미들슛을 던져 림을 갈랐다. 30.3초를 남기고 정영삼의 미들슛이 성공하면서 86-85 1점차 역전에 성공했다.


26.3초를 남기고 KGC 공격 상황에서 켈리가 이정현의 레이업슛을 블록했다. 주심은 파울을 선언했다가 비디오 판독에 들어갔고 블록이 인정됐다. 전자랜드의 승리로 끝날 것 같았던 경기는 다시 이정현이 돌파 후 골밑슛이 득점되면서 다시 KGC가 87-86으로 앞섰다. 전자랜드는 마지막 공격에서 득점하지 못해 결국 무릎을 꿇었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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