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가 소방 인력난 해소를 위해 2018년까지 2300억원을 투입해 소방인력 990명을 증원한다. 또 소방재난 대응능력 강화를 위해 특수재난 종합훈련시설을 설치하고 재난 관련 첨단장비 및 특수차량 보강도 추진한다.
28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와 도의회 새누리당은 지난 26일 굿모닝하우스(옛 도지사공관)에서 당정협의회를 갖고 소방력 강화 및 사기진작 방안 등 현안을 논의했다.
도는 우선 2018년까지 재난대응 능력 강화 방안으로 2341억원을 투입해 소방인력 990명을 증원한다. 증원시점은 2017년 495명, 2018년 495명이다. 도는 충원이 완료되면 소방서 현장대응단 및 현장근무인력의 '3교대 완전 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도는 소방서별로 24시간 운영되는 어린이집도 39개소를 지정 운영할 계획이다. 또 소방 공무원에 대한 보육서비스 제공과 추가로 발생하는 보육료도 전액 도비 지원을 검토하기로 했다. 특히 노후 성남소방서 조기 이전ㆍ신축을 위해 336억원을 집행하고, 4개 119안전센터 이전에도 198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도는 특히 특수재난 발생 시 대응능력을 높이기 위해 ▲지진 등 현장과 유사한 환경의 특수재난 종합훈련시설 설치(50억원) ▲특수재난 대응과정 국ㆍ내외 전문기관 위탁교육(연간 221명ㆍ6억 원) ▲스파이더 포크레인, 탐색구조장비 등 첨단장비 및 특수차량 보강(122억원) 작업도 진행한다.
도는 소방활동 재해와 관련해서는 대형 의료기관인 분당서울대병원 등과 연계한 최고급 안심 의료서비스 제공 및 업무관련 의료비 전액 지원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도 관계자는 "당정협의회에서 논의된 소방력 강화 방안은 아직 검토 중인 단계로 관련 예산 등이 확정된 상태는 아니다"며 "추후 검토를 거쳐 계획을 구체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도는 2022년까지 8년 동안 단계별로 총 4294명의 소방인력을 확충할 계획이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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