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현대차, 베트남 귀환 여성·자녀 지원센터 짓는다

시계아이콘읽는 시간1분

지원센터 건립 및 운영에 6억원 후원…27일 기업, NGO, 정부 관계자 출범식 참여
2017년 센터 완공후 무료 법률 상담, 취창업교육 지원, 어린이 교육 제공 예정

현대차, 베트남 귀환 여성·자녀 지원센터 짓는다 현대차는 27일 베트남의 결혼이민예정자, 결혼이민 후 귀환한 여성 및 자녀를 지원하는 '한-베 함께돌봄 사업' 출범식을 진행했다. (뒷줄 왼쪽에서 네번째부터) 현대차 베트남 대리점 사장, 현대차 아태지역본부장 박상민 이사, 현대차 사회공헌 담당 이병훈 이사, 베트남 껀터시 여성연맹 부주석, 주호치민 대한민국 박노완 총영사, (뒷줄 우측에서 여섯번째부터) 껀터시 공산당 부당서기, 베트남 껀터시 여성연맹 주석, 유엔인권정책센터 신혜수 대표 등 귀환여성, 관계자가 사업 출범식을 진행하고 있다.
AD


[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현대자동차가 결혼이주 후 베트남으로 귀환한 여성과 자녀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한 지원 시설 건립에 나선다.

현대차는 27일 주호치민 대한민국 총영사, (사)유엔인권정책센터, 베트남 껀터시 여성연맹 및 지방정부 관계자, 베트남 귀환 여성 및 자녀 등 약 2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지원금을 전달하고 상호 협력을 다짐하는 '한-베 함께돌봄 사업' 출범식을 진행했다.


한-베 함께돌봄 사업은 베트남의 결혼이민예정자, 결혼이민 후 귀환한 여성 및 자녀를 위해 교육, 상담, 보육 기능을 통합적으로 지원하는 센터(이하 한-베 함께돌봄 센터)를 구축, 운영하는 사업이다.

현대차는 경제교류가 활발한 베트남-한국 양국 간 새로운 방식의 민간 교류 사례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베트남에서 양국 정부, NGO(비정부기구), 기업 등 다양한 주체가 참여하는 이번 사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한-베 함께돌봄 센터는 2017년 상반기 완공 예정이다. 양국 가정법률 체계 차이로 인한 피해 사례를 발굴하고 무료 상담을 제공하는 '한-베 가정법률상담소', 귀환 여성의 경제적 자립 역량 향상을 위한 연계기관 취창업 교육기회 제공, 자녀의 정서적 성장을 지원하는 '한-베 어린이도서관'과 '한-베 다문화교육시설', 향후 양국에 체계적 지원책을 제시할 '귀환여성 실태조사 및 연구' 기능을 갖추게 된다.


현대차는 한-베 함께 돌봄 센터의 건립과 운영에 2019년까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향후 연간 2억원씩 3년간 총 6억원을 지원한다.


또한 베트남 현지 현대차 대리점인 탄꽁그룹도 센터 건립과 운영에 대한 행정 지원, 베트남 귀환 여성인력의 취창업 지원과 채용, 임직원의 정기 자원봉사 등으로 한-베 함께돌봄 사업에 동참할 계획이다.


출범식에 참석해 기금을 전달한 현대차 아태지역본부장 박상민 이사는 "베트남에 청년의 자립을 위한 현대-코이카드림센터를 건립한 데 이어 여성의 자립을 위한 한-베 함께 돌봄 센터 건립을 지원하게 돼 매우 뜻깊고 앞으로도 베트남 대리점과 함께 관심을 갖고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현대차는 현대건설,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함께 지난 2월 청년인재육성 글로벌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베트남 청년들이 자동차 정비와 건설안전 기술교육을 받아 자립할 수 있도록 '현대-코이카드림센터'를 설립한 바 있다. 또한 베트남에서 사회적 약자의 자립지원과 인재 육성을 위한 '드림무브' 활동을 중점적으로 펼치고 있으며 베트남 대리점과도 활발하게 협업할 계획이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