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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국제부 기자]중국 공산당이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에게 처음으로 '핵심'이라는 지위를 부여했다.
27일 중국 공산당은 제18기 중앙위원회 6차 전체회의(18기 6중전회) 결과문을 통해 '시진핑을 핵심으로 하는 당중앙위원회'라는 표현을 사용했다.
'핵심'이라는 지위는 덩샤오핑(鄧小平), 장쩌민(江澤民)에게 부여됐으나 후진타오(胡錦濤)에게는 부여되지 않았다.
중국 공산당은 이어 핵심 지도자의 필요성을 부각시켰다. 이에 따라 시진핑 중심의 1인 체제가 사실상 시작됐다는 분석이다. 다만 시 주석에게 핵심이란 수식어를 부여한 것이 기존의 집단지도 체제를 부정하는 것은 아니란 점도 분명히 했다.
한편 이번 회의에서 반부패 문제를 비롯해 차기 지도부가 구성되는 내년 19차 공산당 전국대표대회 개최와 관련한 결의문도 채택됐다.
국제부 기자 i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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