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스피드스케이팅의 이상화(스포츠토토)가 시즌 첫 국내 대회에서 건재를 확인했다.
이상화는 26일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열린 제51회 전국남녀 종목별 스피드선수권대회 여자 500m에서 38초57로 출전 선수 열두 명 중 1위를 했다.
이번 대회는 국제빙상경기연맹(ISU)이 2014년 6월 총회를 통해 2018 평창 동계 올림픽부터 500m 경기 방식을 기존 1, 2차 레이스에서 단판 레이스로 변경함에 따라 레이스 한 번으로 순위를 정한다.
김민선(서문여고)이 39초94로 2위를 했고, 박승희(스포츠토토)가 40초04로 3위에 올랐다. 0초09)가 4위에 올랐다. 남예원(경희대)은 40초09로 4위를 했다. 이상화를 비롯해 상위 네 명까지 2016~2017 ISU 월드컵 시리즈 1~4차 대회에 참가한다.
남자부 500m에서는 김준호(한국체대)가 35초39로 차민규(동두천시청·35초49)를 0.1초 차로 제치고 우승했다. 모태범(대한항공)은 35초50으로 3위를 했다. 김태윤(한국체대·35초61)은 4위로 마지막 태극마크를 획득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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