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대한빙상경기연맹이 26~28일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제51회 전국남녀 종목별 스피드 선수권대회를 연다.
이번 대회는 다음달 11일부터 시작하는 2016~2017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 월드컵 1~4차대회에 나갈 선수를 정하는 대표 선발전을 겸한다. 500m와 1000m, 1500m 등 종목별 국내기록 상위 20위 이내(여자 16위) 선수와 대표후보팀 열 명(여자 6명)만 출전 자격이 있다. 총 일흔아홉 명이 참가신청을 했다.
지난 시즌 세계종목별선수권 500m에서 금메달을 딴 이상화(스포츠토토)를 비롯해 매스스타트 우승자 이승훈(대한항공), 은메달 김보름(강원도청) 등 주요 선수들이 출전한다. 올해 2월 국내에서 열린 세계스프린트선수권에서 각각 종합 5위와 10위를 한 김태윤(한국체대), 김진수(의정부시청) 등 실력 있는 경쟁자들도 많다.
빙상연맹은 국제대회 파견 선발전이자 이번 시즌 첫 스피드 대회인 점을 감안, 한국도핑방지위원회의 도핑 검사를 대회기간 중에 진행할 계획이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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