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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공동체 활성화사업 우수사례 발표회’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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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서울시 우수사례 발표회’ 대상 사례 소개 , 5개 부문별 우수단지 시상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송파구(구청장 박춘희)는 27일 오전 10시 구청 대회의실에서 ‘공동주택 공동체 활성화사업 우수사례 발표 및 시상식’을 갖는다.


주민화합과 공유문화 조성을 위해 입주자대표회의, 관리사무소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공동체 활성화 우수사례를 공유할 예정이다.

송파구,  ‘공동체 활성화사업 우수사례 발표회’ 진행 박춘희 송파구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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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상식에서는 우선 2014년과 2015년 ‘서울시 우수사례 발표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사례를 소개한다.


2014년 대상을 수상한 마천동 송파파크데일 2단지는 다양한 만남의 장을 마련해 이웃 간 교류를 활발히 했다.

마을축제와 아나바다 장터를 개최하고 소통게시판과 작은 도서관을 운영, 클레이아트, 스토리텔링 등 다양한 문화강좌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서울시 우수사례 발표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장지동 송파파인타운 9단지 사례는 일본에서 귀화한 공동체 활성화단체 회원이 직접 발표한다. 송파파인타운 9단지는 장애인과 다문화가정 등 구성원이 다양하고 임대와 분양이 혼합된 796가구의 아파트다.


주민들이 직접 ‘마을문화 봉사단’을 꾸려 8년 동안 꾸준히 크고 작은 행사와 봉사활동을 진행한다. 미용을 배운 입주민들이 재능기부로 어르신을 대상으로 ‘예뻐지는 머리방’을 운영하고, 필요한 물건을 공유하는 `어울림 동네장터`를 주민소통의 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다.


올해 역시 17개 공동주택에서 주민화합축제, 운동회, 옥상텃밭, 공구나눔터, 공유자전거 등 단지별 특성을 반영한 45개 사업을 추진했다. 풍납동 미성아파트는 방치된 폐자전거를 재활용하는 공유자전거 사업을 새롭게 시작했다. 단지 미관을 개선하고 필요할 때 자전거도 이용할 수 있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시상식에서는 ▲주민갈등 해소 ▲화합·축제 ▲공유 ▲주민학교 ▲친환경·녹색 5개 부문에서 우수단지를 선정한다.


시상식에 이어서는 2017년도 공동주택 지원사업을 안내, 사업자 선정 관련 부정청탁금지법에 대한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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