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광저우 에버그란데가 중국 프로축구 1부 슈퍼리그에서 6년 연속 리그 정상을 지켰다.
광저우는 23일(한국시간) 중국 광저우 텐허 스타디움에서 한 2016 중국 슈퍼리그 홈경기에서 옌벤 푸더와 1-1로 비겼다. 광저우는 이번 경기 결과로 18승7무3패 승점 61을 기록해 2위 장쑤 쑤닝과 승점차를 7로 벌려 남은 두 경기 결과에 관계 없이 우승을 확정했다.
2011년 이후 6년 연속 정규리그 우승을 이뤘다. 광저우는 루이스 펠리페 스콜라리 감독이 올 시즌을 앞두고 새로 부임한 이후에도 리그 내 강팀으로서의 면모를 과시했다.
옌벤과의 경기에서는 전반 추가시간 파울리뉴의 선제골로 앞서가다 후반 43분 윤빛가람(옌벤)에 동점골을 내주고 비겼다. 승점1 밖에 추가하지 못했지만 우승하는 데는 무기가 없었다. 자동으로 최용수 감독이 올해 7월 부임해 이끌고 있는 장쑤는 리그 준우승을 확정했다. 다음 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진출권도 확보했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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