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강구귀 기자] 우리은행은 24일 부터 최고 연 1.7% 금리의 이자를 제공하는 ‘민영화 성공기원 정기예금’을 총 2조원 한도로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 상품은 민영화 성공에 대한 우리은행 임직원들의 염원을 담아 판매하는 상품이다. 우리은행은 민영화에 대한 응원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시중은행 영업점에서 가입할 수 있는 정기예금 중 가장 높은 수준의 금리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계약기간은 6개월, 1년 중에서 선택할 수 있으며, 기본금리는 6개월인 경우 연 1.3%, 1년제인 경우 연 1.5%가 적용된다. 가입금액이 3000만원 이상인 경우 추가로 연 0.2%포인트의 우대금리가 적용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구입한 우리사주조합의 우리은행 지분율이 4.38%에 이를 정도로 민영화에 대한 열망과 은행에 대한 자신감이 높다”며 “더 나은 미래 더 강한은행을 위한 임직원들의 염원과 고객과 함께 성장하겠다는 의지를 담아 이 상품을 출시하게 됐다”고 말했다.
강구귀 기자 ni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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