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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대통령, 오늘 국회서 시정연설…취임 후 4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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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24일 국회에서 정부의 2017년도 예산안에 대한 시정연설을 한다.


정연국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 국회에서 시정연설을 할 예정"이라면서 "이번 시정연설은 박 대통령 취임 후 4번째"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연설에서 예산안 편성 방향과 내용을 설명하고 규제프리존특별법,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 노동개혁 4법 등 국회에 계류된 주요 법안 처리를 함께 요청할 예정이다.


특히 규제프리존특별법 등 주요 법안을 조속히 처리해야 경제 위기로 인한 실업 문제와 지역경기 침체에 대응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현 시국이 북한의 핵ㆍ미사일 도발과 대내외 악재로 인한 안보와 경제 위기 상황임을 설명하면서 위기 극복을 위해 국론 결집과 국민 단합, 국회의 국정 협조도 당부할 전망이다.


박 대통령은 이날 시정연설 전 정세균 국회의장을 비롯한 5부요인과 여야 당대표 등과 20분 간 환담을 나누고 정치권의 초당적 협조를 당부할 계획이다.




최일권 기자 igchoi@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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