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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제4회 인권작품 공모전’수상작 17편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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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표어·포스터·UCC 242편 접수… 인권교육자료 활용·인권주간에 전시"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광주광역시가 시민의 참여 속에 인권의 가치가 살아 숨쉬는 광주공동체를 함께 만들어가기 위해 광주인권헌장 수록 내용을 담은 창작표어와 포스터 등을 공모한 결과 수상작 총 17편을 선정했다고 21일 발표했다.

부문별 최우수상에는 ▲표어 부문은 너와나 인권동아리팀(광주 동성중)의 ‘꽃말을 알면 꽃의 의미를 알고, 인권을 알면 사람의 가치를 알게 됩니다’▲UCC 부문은 아동·청소년·일반 통합 부문 안다미로팀(경기도 파주시 금촌고등학교)의 ‘희망을 춤추는 내 친구 도영이를 소개합니다’가 선정됐다.


특히, 이번 공모전에서는 다양한 UCC가 접수됐다.

안다미로팀의 작품은 청각장애를 가진 도영이가 춤을 통해 자신의 장애를 극복하고 긍정적으로 살아가는 모습을 그려 꿈을 위한 도전을 다룬 시나리오 및 구성이 좋다는 평가를 받았다.

UCC 일반 부문 우수상을 차지한 무지개가족합창단의 ‘인권Song’은 2015년 문산마을 인권공동체 무지개가족합창단에서 인권에 대해 공부하고 음악극을 준비하면서 노래를 만들어 노래에 맞춰 아이들과 함께 제작한 UCC로, 인권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공모전의 본래 취지를 잘 살린 작품이라고 평가받았다.


한편, 올해 네 번째를 맞은 ‘인권작품 공모전’은 광주인권헌장에 대한 전국적 관심과 실천 의지를 높여 사람중심, 평등한 인권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2013년부터 해마다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지난 9월 한달간 전 국민을 대상으로 진행해 표어 219편, 포스터 5편, UCC 18편, 총 242편을 접수했다. 이번 응모 작품은 표현의 자유, 장애인, 다문화에 대한 관심도가 높았으며, 서울, 경기 등 타 지역에서 65.7%가 접수해 전국적 관심을 보여줬다.


공모전 심사는 인권 전문가와 분야별 전문가 등 6명으로 구성해 예선 및 본선을 거쳐 인권지향성, 창의성, 인권교육 활용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김수아 시 인권평화협력관은 “이번 인권작품 공모전은 여전히 전국적인 관심을 보였지만 포스터 응모 작품이 지난해에 비해 감소해 아쉬웠다”며 “향후 참여를 높일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앞으로도 일상에서 인권의 가치를 확산하는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분야별 최우수작에 대한 시상은 오는 11월 공감회의 시 진행할 예정이며, 전체 수상작은 제68주년 세계인권선언 주간(12월9일)에 전시되고, 수요인권강좌 등 인권교육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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