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송윤정 인턴기자] '나 혼자 산다' 박나래가 전현무에게 요리 특강을 했다.
21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개그우먼 박나래가 출연해 전현무의 일일 요리 선생으로 나섰다.
이날 박나래는 '나래Bar 사장'답게 엄청난 요리 솜씨를 선보여 시선을 사로잡았다. 골목 선술집 안주부터 스페인 요리까지 폭넓은 안주 목록을 직접 선보였다.
특히 '요리 무식자' 전현무도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간단한 레시피를 공개했고 이날 생전 처음 제대로 요리를 해본다고 밝힌 전현무는 이를 따라 뚝딱 음식을 완성해내 놀라움을 자아냈다.
두 사람은 차돌박이 숙주볶음은 물론 스페인 전통 음식 감바스를 만들었다. 박나래는 "감바스는 소비자가 3만원이 나온다. 이 레시피가 방송에 나가면 스페인 음식점에서 항의가 들어올 수도 있다"고 말하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전현무는 박나래 레시피를 그대로 따라해 완벽한 감바스를 만들었고 시식 후 감탄을 금치 못했다. 전현무는 "새우에 간이 잘돼 있다. 입에서 이베리아 반도 향이 느껴진다. 뒷 맛이 더 좋다"라며 "너무하기 쉬운 요리인데 완성품을 보면 어려운 요리 같다"고 평했다.
박나래는 "차돌박이 숙주볶음은 술안주, 감바스는 에피타이저고 메인은 파스타다"라며 파스타를 만들었고 후식으로 블루 레모네이드까지 만들어 완벽한 코스요리를 선보였다.
전현무는 "굉장히 진지하게, 성심성의껏 가르쳐줘서 감동받았다. 오늘 하루 정말 잘 썼다. 너무 고맙다"라며 "앞으로도 요리를 시도해볼 생각이다. 박나래가 알려준 레시피들이 어렵지 않아서 다른 사람들한테 대접할 거다"고 감사함을 전했다.
송윤정 인턴기자 singas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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