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송윤정 인턴기자] '나 혼자 산다' 이시언과 심형탁이 제모에 도전했다.
21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배우 이시언이 심형탁과 함께 외모관리에 나선 모습이 공개됐다. 차기작에서 엔터테인먼트 대표 역할을 맡게 된 이시언 때문.
아침부터 컵라면을 먹던 이시언은 “짜게 먹으면 피부에 안 좋은데. 라면 먹으면 안 되는데”라며 갑자기 외모관리에 관심을 보이더니 몸 관리를 잘 하는 심형탁에게 연락했다. 그는 “형님이 몸도 좋고 잘생기고 피부도 좋지 않나. 마흔인데 피부가 완전 좋다. 어떻게 하면 저렇게 될 수 있나, 뷰티 쪽으로 배워보고자 도움을 청했다”고 말했다.
이시언 집을 방문한 심형탁은 이시언과 함께 뷰티 용품점을 찾았고 “수분크림을 소파에 두고 자주 바르고, 2일에 한 번씩 팩을 한다. 시언이보다 관리를 잘하고 있는 건 맞는 것 같다”며 자신의 노하우를 공개했다.
종류별로 마스크 팩과 제모 용품 등을 구입한 두 사람은 함께 팩을 붙였다. 특히 심형탁은 마스크 팩 시트를 꽉 짜 다시 한 번 얼굴에 바르는 알뜰한 뷰티팁을 보여줘 눈길을 끌었다. 또 캐릭터가 그려진 마스크 팩을 버리지 않고 말리는 등 못 말리는 캐릭터 사랑으로 웃음을 유발했다.
또한 심형탁은 “불필요한 털을 제거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강력 반발하는 이시언을 달래면서 다리와 배꼽 주변에 제모용 왁싱 테이프를 붙였다. 이시언 역시 심형탁 다리에 왁싱 테이프를 붙이며 반항했다.
테이프를 떼려는 순간 심형탁은 머뭇거리더니 “꼭 제모를 해야 하냐”고 물어 폭소를 자아냈다. 이후 두 사람은 서로 테이프를 뜯어주며 웃음과 비명을 동시에 내질렀다.
이시언은 “대표가 배꼽 보여줄 일이 뭐가 있다고”라며 배꼽까지 털을 제거한 데 대해 칭얼거렸고 심형탁은 “다 널 위해서다”고 능청을 떨었다.
송윤정 인턴기자 singas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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