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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자산이다" 김종립 HS애드 대표, 임직원 고충제로 도전

시계아이콘읽는 시간51초

'즐거운 직장 만들기' 테마 아래 조직문화 프로그램 가동
재무ㆍ심리건강ㆍ대인관계 고충 상담부터 취미활동 지원까지

"사람이 자산이다" 김종립 HS애드 대표, 임직원 고충제로 도전 김종립 HS애드 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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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호윤 기자]HS애드가 '즐거운 직장 만들기'라는 테마 아래 조직문화 개선에 팔을 걷었다.

24일 HS애드는 지난 8월 개설한 재무상담 프로그램 지원을 이달부터 확대했다고 밝혔다. 당초 전문 재무상담사가 격주에 한 번 하루 풀타임으로 회사를 방문했다면, 이번 달부터는 주 1회 풀타임으로 변경됐다. 이는 올해 말까지 예약이 완료되는 등 임직원들의 뜨거운 호응에 힘입어서다. 젊은 임직원들의 주요 재무 고민은 결혼 대비 및 사교육비 비용 마련 계획, 대출 축소 방법이 주를 이뤘고 고연령층의 경우 은퇴 설계와 부동산 투자에 대한 관심이 높았다.


함께 개설한 심리 상담 프로그램도 인기다. 회사측은 한 번 상담한 임직원들은 2~3회씩 프로그램을 찾는다고 설명했다. 심리 상담이 회사에 알려지는 것을 꺼려하는 임직원들을 위해 전문 심리상담사에게 직접 예약할 수 있게 했다. 심리 상담자와 상담 내용도 회사에서는 파악하지 않도록 철저히 비밀로 보호하고 있다.

임직원 대표기구(FB)를 통해 확인한 결과, 두 개의 상담 프로그램에 대한 직원들의 만족도가 높게 나왔다. 임직원이 익명으로 의견을 공유하는 익명 게시판 ‘블라인드’에도 상담 추천 글이 상당수 게시됐다.


취미활동도 지원한다. 지난 7월에는 꽃다발 만들기 강좌를 열었고, 9월에는 바텐더를 초빙해 칵테일을 만드는 기회를 제공했다. 강좌는 격월마다 연다. 매달 마지막 수요일인 문화가 있는 날에는 직원들의 정시 퇴근을 독려하고, 미술관 및 영화표 등을 배부한다.


HS애드가 ‘즐거운 직장 만들기’에 힘을 쏟는 이유는 회사가 성장하는 과정에서 열심히 일 해준 임직원들의 노고에 답례하고자 하는 김종립 대표이사의 의지 때문이다. 김 대표는 사람이 최고의 자산이라는 취지 아래 일하기 좋은 광고회사를 만들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HS애드는 2010년 광고 취급액 5580억 원에서 2015년 1조2293억 원으로 확대됐다. 특히 올해는 손가락을 움직여 쇼핑을 하는 행동을 신세계 SSG.COM의 브랜드명과 연관 지어 ‘쓱’이라는 단어로 함축한 ‘쓱’ 광고 캠페인으로 대박 히트를 치기도 했다.




조호윤 기자 hodo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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