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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업계, 두가지 맛을 하나로…'투인원' 푸드에 주목

시계아이콘읽는 시간56초

생각지 못한 두 종류의 메뉴나 맛을 결합해 새로운 맛 즐기는 투인원 제품

외식업계, 두가지 맛을 하나로…'투인원' 푸드에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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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가전, 화장품에 이어 식품외식업계에도 하나의 제품에 다양한 맛을 담아낸 투인원(2in1) 제품이 나오고있다. 생각지 못한 두 종류의 메뉴나 맛을 결합해 이전에는 없던 새로운 맛을 하나의 제품으로 즐길 수 있도록 한 것. 최근에는 자신만의 방식으로 새로운 맛을 즐기는 모디슈머, 크리슈머 등 창조적 소비 주체들의 등장으로 외식업계에서는 더욱 다양한 투인원 제품 출시에 주력하고 있다.


미스터피자는 이달 피자 한판으로 파스타, 햄버거의 맛을 즐길 수 있는 테이스티 콜라보 2종 ‘까르보’와 ‘체다버거’를 내놨다. 부드러운 체다치즈 소스를 바른 도우에 묵직한 미트토핑을 듬뿍 올려 촉촉한 식감을 살린 수제 패티의 맛을 구현했다. 여기에 아삭한 식감을 느낄 수 있는 신선한 시금치와 토마토로 마무리해 정성 들여 만든 고급 수제버거를 피자로 즐길 수 있도록 했다.

까르보 피자는 도우 위에 정통 이탈리아 까르보나라를 요리했다. 계란, 치즈, 베이컨 등으로 만드는 까르보나라 레시피에서 착안, 크림 소스를 바른 도우에 각종 치즈, 베이컨, 양파를 올려 정통 까르보나라 맛을 구현했다.


미스터피자 관계자는 "피자 위 까르보나라, 피자 속 수제버거라는 과감한 도전을 시도했다"며 "앞으로도 고정관념을 깨고 기존의 음식과는 차별화 된 메뉴들이 더 많이 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치킨과 커리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커리 치킨도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bhc는 독특한 커리맛을 접목한 새로운 개념의 치킨 ‘커리퀸’으로 소비자들의 눈길을 사로 잡은 것. 커리퀸은 얇게 입혀 튀겨낸 바삭한 치킨 위 bhc가 자체 개발한 커리 시즈닝을 뿌려 독특하고 진한 커리향과 맛을 냈다. 여기에 치킨과 함께 먹을 수 있는 부드러운 커리딥소스를 제공해 정통 커리맛을 풍부하게 느낄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커리딥소스는 치킨 뿐 아니라 밥이나 라면, 돈까스 등과 함께 먹어도 잘 어울려 소스 활용 범위가 넓은 것이 특징이다.


삼각김밥 안에 만두를 통째로 넣어, 만두밥으로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새로운 삼각김밥도 눈길을 끈다. GS25와 CJ 제일제당은 손잡고 CJ제일제당의 비비고 왕교자를 넣은 ‘비비고 왕교자 삼각김밥’을 선보였다. 두 업체는 삼각김밥 안에 만두를 넣음으로써 전에 없던 새로운 메뉴와 맛을 탄생 시킨 것. 밥과 만두를 함께 먹을 수 있어 더욱 든든한 한끼를 제공한다.




오주연 기자 moon1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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