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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파트론, 3Q 실적 부진…목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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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NH투자증권은 21일 파트론에 대해 연간 실적을 하향 조정함에 따라 목표주가를 기존 1만4000원에서 1만1000원으로 내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최준영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는 이유는 현 시점에서는 하반기 실적부진에 대한 우려보다 2017년 실적개선 요인에 주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판단하기 때문"이라며 "현재 주가는 주요 고객사 플래그십 모델 단종에 따른 어닝쇼크에 대한 우려가 이미 반영됐다"고 말했다.

파트론은 주요 고객사 플래그십 모델 단종으로 하반기 실적은 기존 시장기대치를 크게 하회할 전망이다. NH투자증권은 파트론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6.5% 감소한 1841억원, 영업이익은 72.4% 감소한 54억원으로 전망했다.


파트론은 이번에 단종된 주요 고객사 플래그십 모델향 전면 카메라모듈, 홍채인식 카메라모듈, 안테나 등에 대한 공급점유율이 높은 부품 업체다. 특히, 홍채인식 카메라 모듈의 경우 이번 신모델에 처음으로 채택된 제품이었다. 단종된 모델의 3, 4분기 예상 출하량은 각각 600만대, 800만대 가량으로 추정했었다.

최준영 연구원은 "이와 관련 매출공백이 예상돼 신모델 단종에 따른 부품 출하량 감소와 그에 따른 제품믹스 악화 및 부품 판매단가 하락으로 실적부진은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3분기에 이어 4분기 실적도 부진할 전망이다. 기존에 예상했던 4분기 단종모델 향 제품별 매출은 카메라모듈 364억, 홍채인식 196억, 안테나 19억으로 4분기에 감소하는 단종모델 향 매출규모는 최소 580억원 수준으로 추정했다. 이에 따라 4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26.2% 감소한 1469억원, 영업이익은 85.2% 감소한 28억원으로 각각 전망했다.


다만 2017년에는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봤다. 실적 개선 이유로는 주요 고객사의 스마트폰 사업이 정상화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 파트론의 주요 고객사 내 안정적인 점유율 유지능력, 홍채인식 모듈이 2017년 플래그십 모델에는 전부 채용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 등을 꼽았다.




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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