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1차전 선발투수로 NC 다이노스에서는 에릭 해커(33), LG 트윈스에서는 헨리 소사(31)가 나선다.
김경문 NC 감독(58)과 양상문 LG 감독(55)은 20일 마산 종합운동장 올림픽기념공연장에서 열린 미디어데이에서 선발투수로 해커와 소사를 1차전 선발투수로 예고했다.
해커는 올 시즌 정규리그에서 스물세 경기에 출전해 13승3패 방어율 3.45(140.2이닝 54자책)를 기록했다. LG를 상대로는 세 경기에서 2승무패를 기록했으나 방어율은 5.40(16.2이닝 10자책)으로 높았다.
김경문 감독은 "해커는 한국에서 경험이 많다"며 "그외 여러가지를 고려해 해커로 결정했다"고 했다.
헨리 소사는 올 시즌 서른세 경기에 출전해 10승9패, 방어율 5.16(199이닝 114자책)을 나타냈다. NC전에서는 다섯 경기 출전해 2승2패 방어율 5.10(30이닝 17실점)을 기록했다.
양상문 LG 감독은 "NC와의 시리즈가 3승을 거둬야 하기 때문에 정상적인 로테이션을 고려해 결정했다"고 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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