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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문답] 청춘을 듣다 聞 삼성에 묻다 問 미래를 열다 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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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이와 쌍방향 소통, 전국 찾아 퀴즈·토크콘서트…뜨거운 호응 '만석' 행진, "도전·열정 살아나"

[아시아경제 류정민 기자]

한국 경제의 미래는 바로 사람이다. 연구개발(R&D), 시설 투자도 중요하지만 인재를 키우고 일자리를 늘리는 것은 미래 성장 동력의 핵심이다. 한국사회 미래를 이끌어 갈 젊은이들과의 쌍방향 소통 자리인 '청춘問(문)답'이 눈길을 끌고 있다. 기업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형식에서 벗어나 청춘의 삶과 고민을 함께 나누고 풀어가는 쌍방향 소통의 시간이다. 삼성이 행사를 마련한 이유, 수많은 젊은이가 적극적으로 호응하는 배경, 그 행사에 담긴 뒷얘기 등을 3회에 걸쳐 전달한다.

1편 '청년의 마음'을 품은 삼성
2편 청춘 휘어잡은 바이오 비전
3편 '청춘 투자' 큰 그림


[청춘문답] 청춘을 듣다 聞 삼성에 묻다 問 미래를 열다 門 제6회 삼성 '청춘問답' 대전 편에서 연사로 참여한 정권택 삼성경제연구소 인사조직실장이 연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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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은 항상 목이 마르다. 패기와 열정, 청춘의 에너지를 분출할 무대를 찾고 있다. 그곳에서 무한한 잠재력을 펼치고자 한다.


"우리는 할 수 있어요" "세상을 바꿔 나갈 자신이 있어요."

청춘의 이런 간절한 외침에 귀를 기울이는 기업이 있다. 연간 매출액만 200조원이 넘는 대한민국 1등 기업, 젊은이들이 가장 취업하고 싶어 하는 그곳, 바로 삼성이다. 삼성은 '청춘問(문)답'이라는 이름의 행사를 통해 청년 세대와 삼성이 쌍방향 소통하는 무대를 마련했다.


삼성은 "우리 사회의 성장 동력인 젊은 세대에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끊임없는 도전과 성장을 거듭해 온 기업들의 노력을 소개하고 도전 DNA를 전파하기 위해 마련했다"면서 "젊은이들이 긍정적인 미래상과 자기 계발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새로운 소통 플랫폼을 채택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5월25일 서울 연세대 편을 시작으로 지난 12일 대전 우송예술회관에서 열린 대전 행사까지 6회에 걸쳐 행사를 성황리에 진행했다. 오는 28일 서울 건국대 편도 예정돼 있다. 삼성은 서울, 부산, 대구, 광주, 대전, 전주 등 주요 도시를 돌면서 11월까지 9회에 걸쳐 청춘問(문)답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청춘문답] 청춘을 듣다 聞 삼성에 묻다 問 미래를 열다 門 제2회 삼성 '청춘問답' 부산편 행사 현장.


◆쌍방향 소통에 청춘들 환호= 연세대, 전남대 등 대학에서 행사를 진행하기도 하고, 주요 도시의 유명 공간에서 행사를 마련하기도 했다. 청춘問(문)답의 기본 콘셉트는 '열린 사고'다. 유명 인사를 초청해 훌륭한 얘기를 듣는 것은 과거의 방식이다.


젊은이들과 호흡할 수 있는 각종 분야의 전문가들이 행사에 참석해 이야기를 전하고 젊은이들의 얘기를 경청하면서 쌍방향 소통하는 방식이다.


청춘問(문)답의 기본 프로그램은 ▲키노트 스피치 ▲퀴즈쇼 ▲패널 토크로 구성돼 있다. 각계 명사들의 오프닝 강연이 20~30분간 진행되고, 약 30문항에 이르는 현장 퀴즈쇼도 진행한다.


전문가 패널들과 참가자들의 문답 시간도 1시간에 걸쳐 진행된다. 퀴즈쇼는 ▲경제·경영 ▲과학·기술 ▲인문·사회 ▲문화·예술 등 4개 분야에서 30문항을 출제하고, 참가자들은 스마트폰 등 모바일기기를 통해 실시간 참여하는 방식이다. 퀴즈 성적상위자 10여명에게는 삼성의 최신 제품을 시상해 더욱 호응을 얻고 있다.


주요 퀴즈는 단순한 상식을 묻는 형식이 아니라 전문가와 참가자들이 퀴즈 주제를 놓고 해설과 질의응답을 나눌 수 있도록 시사점이 있는 내용을 중심으로 준비했다. 그동안 청춘問(문)답 행사에 참여한 이들은 이지훈 세종대 교수, 최재붕 성균관대 교수, 배상민 카이스트(KAIST) 교수, 이동진 영화평론가, 송길영 다음소프트 부사장, 김영세 이노디자인 대표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다.


가장 최근 행사인 대전 편의 키노트 스피치로는 정권택 삼성경제연구소 인사조직실장이 등장해 참가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정권택 실장은 "기업이 원하는 인재상의 변화를 알면 성공적으로 커리어를 쌓을 수 있다"고 말했다.


정 실장은 "현재는 자신의 전문성을 무기로 여러 분야를 융합하며 새로운 직업을 개척하는 인재가 세상을 움직이는 '평생경력'의 시대"라면서 '삼성맨'이 되고자 하는 젊은이들의 도전 의지를 북돋웠다.


로버트 할리 광주외국인학교 이사장은 이날 행사에서 "자아 독립성과 확실한 목표 의식이 글로벌 인재의 조건"이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올해 상반기에 외부 사회 명사들이 키노트 스피치를 담당했다면 하반기에는 삼성 임원들이 연사로 나서 수십 년간 경영현장에서 쌓았던 경험을 전했다.


[청춘문답] 청춘을 듣다 聞 삼성에 묻다 問 미래를 열다 門 제6회 삼성 '청춘問답' 대전 편에서 퀴즈쇼가 진행되는 모습.

◆"도전과 상상 열정 되살아나"= 삼성이 청춘들과 소통의 공간을 마련한 것은 올해가 처음은 아니다. 삼성은 그동안 '열정樂서(2011~2014년)' '플레이 더 챌린지(2015년)'라는 토크 콘서트로 청년들과 소통의 공간을 마련했다. 올해는 강연 위주의 한 방향 소통에서 벗어나 '퀴즈 콘서트'라는 쌍방향 소통 캠페인을 개발한 게 특징이다.


젊은이들에게 살아 있는 정보를 주는 것은 물론이고 자신들의 얘기를 경청하는 자리가 마련됐다는 점에서 열띤 호응이 이어지고 있다. 제1회 행사부터 5회 행사까지 모두 6100명이 참석했고, 제6회 행사도 1200여명이 참여하며 성황을 이뤘다. 행사 때마다 '만석' 행진을 이어간 것은 물론 참석자들의 반응도 뜨거웠다.


전남대 학생인 윤성호씨는 "청춘들이 가진 고민에 대해 여러 전문가가 조언해 좋았다"면서 "미래를 설계하는 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울산대 대학원생인 황의동씨는 "30대 후반인데 도전과 상상에 대한 열정이 다시 생겨난 기분"이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한국폴리텍대 학생인 김학일씨는 "토크와 퀴즈를 병행하는 방식이 신선하고 좋았다"고 평가했다.




류정민 기자 jmryu@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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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5.07.0506:30
    내가 먹던 그 크림빵, 사려다 '멈칫'..."1900원짜리가 왜 여기선 2500원이죠?"
    내가 먹던 그 크림빵, 사려다 '멈칫'..."1900원짜리가 왜 여기선 2500원이죠?"

    편집자주통계청이 발표하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 5월 가공식품 물가가 4.1%(전년 동기대비) 오를 동안 빵 물가는 6.4%나 상승했다. 빵 소비자물가지수는 138.48로 기준연도인 2020년(100)과 비교할 때 5년간 38.48% 올랐다. 한국인이 사랑하는 간식인 떡볶이, 치킨보다도 더 가파르게 올랐다. 빵은 한때 누구나 즐기던 간식이었지만, 지금은 선뜻 고르기 어려운 가격이 됐다. 어쩌다 한국의 빵값은 계속 가파르게 오르게

  • 25.06.3014:25
    2000원 빵으로 2000억 빵빵…<br>성심당 매출 '빵' 터진 비결은
    2000원 빵으로 2000억 빵빵…<br>성심당 매출 '빵' 터진 비결은

    올해 2000억원 매출 돌파를 앞둔 대전의 대표 빵집 '성심당'은 2000원짜리 빵을 팔면 500원을 남긴다. 대기업 프랜차이즈는 한 자릿수, 이름이 알려진 지역 빵집이라도 10%를 간신히 넘기는 빵집 영업이익률과 비교하면 장사를 잘하는 셈이다. 마케팅비에 특별히 많은 돈을 쏟아붓는 것도 아니다. 지난해 성심당의 매출액 대비 판관비 비율은 21% 수준으로 40%대를 넘어서는 대기업 프랜차이즈들과 차이가 크다. 성심당은 어떻게 매

  • 25.06.2915:27
    하루 500개씩 팔리는 '천원 빵집'…"오후 3시 가면 못삽니다"
    하루 500개씩 팔리는 '천원 빵집'…"오후 3시 가면 못삽니다"

    편집자주통계청이 발표하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5월 가공식품 물가가 4.1%(전년 동기 대비) 오를 동안 빵 물가는 6.4%나 상승했다. 빵 소비자물가지수는 138.48로 기준연도인 2020년(100)과 비교할 때 5년간 38.48% 올랐다. 한국인이 사랑하는 간식인 떡볶이, 치킨보다도 더 가파르게 올랐다. 빵은 한때 누구나 즐기던 간식이었지만, 지금은 선뜻 고르기 어려운 가격이 됐다. 어쩌다 한국의 빵값은 계속 가파르게 오르게 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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