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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군, 주민 주도형 마을축제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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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군, 주민 주도형 마을축제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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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는 22일, 봉조마을 전 주민이 참여해‘봉조 알밤민속음악회’개최 "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곡성의 작은 시골마을에서 전 주민이 참여해 마을축제를 열어 관심을 받고 있다.

곡성군(군수 유근기)은 오는 22일 봉조마을(오곡면) 봉조농촌체험학교에서 ‘알밤민속음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봉조농촌체험휴양마을운영위원회(위원장 심재운)를 중심으로 봉조마을 전 주민이 축제의 기획에서부터 준비, 진행까지 전 과정에 직접 참여하면서 알찬 축제로 손님 맞이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먼저, 식전공연으로 주민들이 직접 첼로를 연주해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를 들려준다. 이어서 할머니 인형극단 ‘민들레’의 ‘심청전’공연이 펼쳐지며, 난타공연과 장구연주, 봉조민요 등을 선보이게 된다.


특히, 봉조마을과 끈끈한 인연을 맺고 있는 기관·단체에서도 함께 참여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짐앤펀 태권도학원(광주)의 태권무 공연과 살레시오 초등학교(광주)의 가야금과 바이올린 연주가 이어지며 곡성고등학교 피아노·색소폰 동아리에서도 참여해 흥을 돋울 예정이다.


더불어, 매실과 알밤 등 신선한 지역 농산물을 현장에서 판매할 예정이어서 농가소득 창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군 관계자는 “이번 음악회를 주민들이 손수 준비하면서 마을 공동체 의식 함양과 결속력을 다지는 기회가 됐다”며 “마을 고유의 자원을 활용한 소규모 마을 단위 축제의 성공적인 모델로 평가할 만 하다”고 밝혔다.


한편, ‘알밤 음악회’은 지난 2009년부터 봄에는 ‘자연소리 음악회’를 가을에는 ‘알밤영화제’를 2013년까지 매년 진행해 왔다. 2014년부터 축제의 내실화를 기하기 위해 ‘알밤 음악회’로 통합해 지금까지 이어오고 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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