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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터널 달리던 트럭에 불…200여명 대피 소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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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한동우 인턴기자] 19일 오후 1시 52분께 경남 창원과 김해를 잇는 창원터널에서 창원 방향으로 달리던 2.5t 화물 트럭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불이 난 곳은 편도 2차로에 2.3㎞ 길이인 창원터널 장유→창원 방향 입구를 기점으로 1.8㎞ 지점이다.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번 화재 사고로 터널 안에 있던 차량 운전자와 탑승자 200여 명이 터널 밖으로 급히 대피했고 소방본부는 20분만에 불길을 잡는 데 성공했다.

이 불로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창원터널 일대 도로는 2시간이 넘도록 극심한 교통 체증을 빚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화재 당시 창원터널 안은 서행하는 차량 80∼100대로 꽉 차 있었다고 한다. 당국은 당초 터널 입구 한 쪽으로 사람들이 한꺼번에 몰리자 대피 인원을 1000여 명으로 추산하기도 했지만 화재를 진압한 뒤 대피 인원을 정정했다.

한편 경찰은 트럭 운전사를 상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한동우 인턴기자 corydong@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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