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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가 압수수색] 증권주 약세 마감…오후장 하락반전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5초

[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19일 검찰이 한미약품 기술수출 계약 파기 정보 유출 사건과 관련해 증권사 10여곳을 압수수색한 가운데 주식시장에서 증권주가 약세를 나타냈다.


이날 코스피 증권업종지수는 전일 대비 8.99포인트(0.54%) 하락한 1656.86에 거래를 마쳤다. 오전장에서는 증권주가 상승 흐름을 보였지만 증권가 압수수색 소식이 확산되면서 오후장에서는 하락 반전했다.

종목별로는 NH투자증권이 0.49% 내렸고, SK증권(-0.44%), 미래에셋증권(-1.29%), 삼성증권(-0.86%), 신영증권(-0.40%), HMC투자증권(-0.49%) 등이 약세를 나타냈다.


서울남부지검 증권범죄합동수사단(단장 서봉규 부장검사)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NH투자증권, 삼성증권, 신한금융투자 등 증권사 10여곳에 검사와 수사관 60여명을 보내 압수수색했다.

압수수색 대상은 한미약품 기술수출계약 해지 공시 전 주가 하락에 투자해 이득을 볼 수 있는 공매도 거래량이 많은 증권사들이다.


한편 증권사들의 3분기 실적에도 먹구름이 낀 상황. 일평균 거래대금이 전분기 대비 6.1% 감소하면서 수탁 수수료 수익이 줄었고, 시장금리 상승에 따른 채권평가이익 감소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IBK투자증권은 커버리지 6개 증권사(삼성증권, 미래에셋대우증권, NH투자증권, 한국 금융지주 자회사인 한국투자증권, 미래에셋증권, 키움증권)의 3분기 당기순이익이 약 2945억원 수준으로, 전분기 대비 3.9%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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