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대-하북미술대학 교수·재학생, 지역중견작가 등 참여"
"23일까지 亞창조원 복합6관, 서양화·한국화·서예 110여점"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2016韓·中국제미술교류전’이 18일부터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문화창조원 복합 6관에서 열리고 있다.
한중수교 24주년과 호남대 공자아카데미 설립 10주년을 기념해 광주광역시와 호남대학교가 마련한 이번 전시는 호남대 구만채 교수와 한국미술협회 광주광역시지회 회원들의 서양화, 한국화, 서예 작품, 호남대 예술대학 미술학과 교수 및 재학생의 작품, 중국 하북미술대 교수와 재학생, 중국미술협회 서양화, 중국화 서예 작품 등 총 110여점이 전시되고 있다.
이번에 전시되고 있는 한국미술협회 광주지부 중견작가들의 작품에서는 각자가 추구하는 회화적 조형세계를 독창적으로 보여주고 있으며, 중국 서양화 작품들은 전통적인 유화기법에 중국 미술의 특징적인 구상성, 중국화와 서예 작품들은 중국 특유의 회화적 정통성을 엿볼 수 있다.
아울러 한·중 대학 학생들의 작품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어 미술전공 학생들에게 좋은 학습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로 3회째 한중국제미술교류전에 참가하고 있는 하북미술대학교는 중국 유일의 사립미술대학교로서, 지난 2002년 설립돼 예술, 영화, 미디어 분야의 48개 전공에 7천 여 명의 학생들이 재학 중인 예술 종합대학교이다.
특히 대학 설립자인 쩡쫑이 총장은 국가 1급 미술가로 몽롱학파 창시자이자 중국화단에서 명성이 높은 유명화가이며 세계적으로 왕성한 작품활동을 펼치고 있다.
광주광역시가 중국과 친해지기 시책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는 이번 전시는 오는 23일까지 열린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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