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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노조에 기본급 6만9000원 인상안 제시

시계아이콘읽는 시간17초

[아시아경제 이정민 기자] 기아자동차 사측이 노조에 기본급 6만9000원 인상 등의 임금협상 안을 제시했다.


19일 기아차에 따르면 사측은 전날 열린 19차 교섭에서 기본급 6만9000원 인상, 일시·성과금 350%+330만원, 전통시장 상품권 50만원, 주식 30주 지급을 협상안으로 제시했다.


그동안 현대차가 먼저 협상을 타결하면 기아차도 이를 기준으로 삼아 협상을 타결해왔다. 지난주 현대차 노사가 협상을 하면서 업계에선 기아차도 협상에 물꼬가 트일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됐다.


기아차 노사는 21일까지 매일 본교섭을 할 예정이며 노조는 이번 주 협상 결과를 지켜본 후 파업 여부를 결정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정민 기자 ljm1011@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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