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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교육으로 창의적 문제해결능력 배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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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안하늘 기자] 이준식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과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은 19일 소프트웨어 교육 선도학교로 운영 중인 서울 이태원 초등학교를 방문, 소프트웨어(SW) 수업을 직접 살펴보고 SW교육에 대한 현장의 의견을 들었다.


SW선도학교는 오는 2018년 중학교부터 의무적으로 시행되는 소프트웨어 교육 필수화에 대비해 학교의 정규교과와 방과후 학교 등을 통해 소프트웨어 교육을 운영하는 학교다. 교육부와 미래부가 공동으로 지원해 올해 900개교가 운영되고 있다.

이번 방문은 20일~22일에 개최되는 '행복교육 박람회'와 24일~30일 개최되는 'SW교육 체험주간'과 연계, SW교육을 운영하는 선도학교 방문을 통해 SW교육 발전방향을 모색하기 위해서 마련됐다.


서울 이태원 초등학교는 지난해부터 SW교육 선도학교에 선정돼 1학년부터 6학년까지 전교생을 대상으로 정규교과와 방과후 학교, 동아리 등을 통해 SW교육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방문은 이 학교 5학년3반 학생들이 교육부에서 지난 3월 제작하여 배포한 '소프트웨어와 함께하는 창의력 여행' 교재를 활용해 진행하는 SW수업을 참관하는 것으로 시작됐다.


참관수업은 학생들이 블록형 교육용 소프트웨어 언어를 이용해 '누구의 우유가 남은 걸까?'라는 주제의 일상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으로 구성됐다. 이를 통해 SW교육이 프로그래밍 능력에서 나아가 컴퓨팅사고력을 바탕으로 창의적인 문제해결능력을 기르는 학습임을 보여줬다.


수업 참관 후에는 조희연 서울특별시 교육감을 비롯해 SW 담당 교원, 학부모 등 현장 관계자들과 함께 SW교육의 발전 방안과 개선점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준식 부총리는 "교육부는 논리력과 창의력을 기르는 SW교육의 기본 취지에 맞춰 학교에서 학생들이 쉽고 재미있게 참여하고 배울 수 있는 SW교육과 학교를 만들도록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최양희 미래부 장관은 "공교육을 통한 SW교육이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신뢰를 줄 수 있도록 이태원초등학교 같은 우수 사례를 축적하고 확산하여 보다 많은 학생들이 양질의 SW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안하늘 기자 ahn70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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